• 최종편집 2024-03-29(금)
 
단순 관람형 전시관을 체험형 전시관으로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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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농업전시관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19년 2월부터 추진한 농업전시관 리뉴얼 사업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8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 전시관 관람 및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시 농업전시관은 2002년 농업기자재전시관으로 문을 열어 다양한 농경유물과 전통생활 문화를 전시하여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라 개선과 보수가 필요했다.
 
 이에 평택시는 국비 3억원과 시비 7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관람 동선을 개선하고 승강기를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의 편의를 향상시켰으며, 기존의 단순 관람형 전시관 형태를 체험형 전시관으로 리뉴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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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는 정장선(왼쪽 세 번째) 시장과 권영화 시의장

 이번에 개관하는 평택시농업전시관은 총 면적 1,500㎡(약 453평)로 실내 전시관 660㎡(약 199평)와 야외 전시관 840㎡(약 254평)로 구성돼 있다.
 
 실내 전시관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농업역사관, 2층에는 농업미래관이 조성됐으며, 야외에는 천연염색 전시관과 농촌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체험장이 있다.
 
 특히 야외 전시장 체험장 코너에서는 장작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거동불편 관람객을 위해 설치한 승강기 벽면에 레인거터를 이용한 수동 펌프로 무자위를 돌리는 낙차기법을 과학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최초의 온실인 ‘창순루’를 재현해 과거의 온실 모습을 볼 수 있으며, 2층 미래관에서는 평택의 주요 농산물인 슈퍼오닝농산물 홍보관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4-H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4-H 역사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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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농업전시관 내부
 
 시 관계자는 “농업역사관에는 농업의 역사와 4계절 풍경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영상과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전시장을 들어서면 고향을 방문한 것 같은 그리운 농촌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상들이 사용했던 농기구 전시 및 생활용품 전시물을 통해 농업의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24절기 태양력에 맞춰 농업과의 연관성을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며 “평택농업전시관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한눈에 보며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됨에 따라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하면서 농업의 가치도 바로 알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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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농업전시관, 새롭게 단장해 개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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