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경제적 보복조치 해결 시까지 일본 제품 사용 안해”
 
“불매운동은 ‘싸움’이 아니라 ‘평화’ 위한 우리의 의지”
 
 
항일결의문.JPG
 
 23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양미자) 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 항일결의문’을 통해 일방적인 반일감정이 아닌 올바른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불매운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문 발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역사 문제를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 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원 50여 명은 평택기계공고 산학협력관에서 함께 항일결의문을 만들고 평택교육지원청으로 이동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경제적 보복조치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국산품을 이용할 것”이라며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대체 가능한 국산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비난, 비판하지 않겠다. 불매운동은 ‘싸움’이 목적이 아니라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장기적인 긍정적 관계를 맺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부당하게 가해진 일본의 경제적 보복조치에 대항하여 시민들이 직접적이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이 가장 큰 의지 표현”이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일본의 부당한 행동을 알림으로써 주권을 당당히 행사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우리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 청소년교육의회는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학생자치 기구로서 평택 관내 중·고교생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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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청소년대표 50명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평화를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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