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건설 완료 시 ‘평택·안성·용인·이천’ 잇는 중요한 간선철도
 
환서해·동해벨트 연결하는 53.8km “사업비 1조7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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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7일 경기도청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부발’ 철도건설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부발선’은 환서해벨트와 환동해벨트를 연결하는 길이 53.8km이며, 사업비 1조7,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년 6월)에 반영됐으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선정되지 않아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경기도와 지자체가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조사에 각 시의 개발계획이 반영되도록 적극 협력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적극 협력 및 관계기관 공동건의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 용역 공동 추진 등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철도노선의 동·서축 연결, 지역경제 활성화, 물류비용 감소, 철도서비스 확대 등 지역거점 간 연계성 제고와 교통복지를 위해 조속하게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부발선’이 완성되면 평택, 안성, 용인, 이천 4개시를 잇게 된다. 동쪽으로는 여주~원주선을 통해 강릉으로, 서쪽으로는 포승~평택선을 통해 평택항과 연계돼 서해안선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한반도 횡단철도이며, 경기남부 순환철도 기능을 하게 된다.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남북철도 연계, TCR(중국횡단철도), TSR(시베리아횡당철도) 유라시아 수출입 화물 철도 수송이 가능한 신동북아 경제권 연결 노선이 된다.
 
 또한 평택항 일원의 화물차 중심의 수송체계를 철도 수송체계로 전환시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에도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부발선은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북아 시대 복합교통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교통망이며, 평택항 주변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물류수송 대책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평택~부발선’ 철도건설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경기도 및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와 함께 공동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및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및 각 시와 협의해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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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평택~부발선’ 철도건설사업 조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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