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정장선 시장 “시민운동 통해 100만 그루 이상 식재”
 
산림비율 평택시 전체면적 18%로 전국 최하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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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심기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정장선 시장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청정 평택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중국과 인접해있어 편서풍으로 인한 황사 발생 등 외부적요인과 당진·평택화력발전소, 평택항 대형선박, 각종 도시개발, 자동차 매연 및 분진 등 내부적 요인으로 인해 미세먼지 취약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산림비율은 평택시 전체면적의 18%에 불과해 나무와 숲이 부족한 평택시의 열악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이날 브리핑에서 도시숲을 강조했다. 현재 시는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도시숲 조성관리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3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평택시 전역에 식재하겠다고 설명했다.
 
 3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나무·스트로브잣나무·산철쭉 등 나무 12만1,000그루를 도심, 하천, 유휴지 등지에 식재한 바 있으며, 2022년 12월까지 최소 3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숲 조성2.jpg
 
 아울러 오는 3월 29일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평택시 남부·북부·서부 권역별로 시장, 의장, 미군장병, 시민단체,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인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산철쭉 등 1만5,000그루를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권역별로 남부지역은 통복천 유휴지와 공원 내 부지에 소나무·잣나무·철쭉류 등 9,400여주, 북부지역은 이충레포츠공원 녹지 내에 소나무·잣나무 등 2,600여주, 서부지역은 안중레포츠공원에 소나무·주목 등 3,000여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앞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해 10월 16일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국비지원을 요청해 바람길숲 조성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비를 위한 1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정 시장은 지난 3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미세먼지 등 평택의 환경문제를 설명하고, 평택 도시숲 가꾸기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환경을 주요 현안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로 야기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 나무심기 사업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해 점진적으로 100만 그루 이상 나무를 식재해 전국에서도 ‘도시숲 모범도시’로 손꼽히는 청정도시 평택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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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2년까지 30만 그루 도시숲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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