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가로등·보안등 및 횡단보도 투광등 문제 속히 개선해야”
 
 
유승영 의원 7분발언.JPG
▲ 7분발언을 하고 있는 유승영 의원 
 
 평택시의회 제204회 임시회에서 유승영(민주당, 팽성읍·청북읍·고덕면·신평동·원평동) 의원이 ‘안전한 보행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7분발언을 가졌다.
 
 유승영 의원은 7분발언에서 “가로등은 도시의 미관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차량의 안전한 운행에도 크게 작용하는 시설물”이라며 “특히 빈 점포가 많이 늘어나고, 영업시간이 단축된 구도심에서 가로등의 역할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청,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 관할 주요 간선도로의 가로등이 고장 난 채 방치되어 있는 곳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었고, 평택역 주변과 서정고가도, 면사무소 주변 등 곳곳을 점검하면 발견할 수 있었다”며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고장이 발생한 가로등의 수리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적으로 가로등의 설치 개수가 달라 가로등이 부족한 곳이 많으며, 학교 주변은 더 각별하게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여 적절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도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반영하여 조명개선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조명을 개선한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감소했다는 치안 정책연구소의 보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면도로에 주로 설치된 보안등은 민원에 따라 공사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더라도 통일성과 체계 없이 설치되어 그 효과가 오히려 반감되고 있다”며 “구도심지역에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의원은 “신호등을 설치했다가 소통에 방해가 되어서 사용하지 않는 곳에 설치된 투광기는 전혀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적 점검을 통한 투광기 설치 및 관리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안전한 보행을 위한 제안’ 7분발언 전문
 
 더불어민주당 소속 평택시의원 유승영입니다. 본 의원은 평택시의회 200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갓길 없는 도로로 인해 어르신과 청소년의 보행안전은 물론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문제점을 제기하였습니다.
 
 시급한 지역에는 도로 개선사업을 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중단기적으로는 TF팀을 구성하여 전반적으로 검토·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검토결과와 해결방안이 정확하고도 시급하게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안전한 보행에 대한 7분발언을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지난 며칠 간 지역의 몇 곳을 야간에 집중적으로 다니면서 가로등과 보안등, 횡단보도 조명등과 보도를 점검하고 사진을 찍어 담당부서에 시정을 요청하였습니다. 
 
 평택시 전체적으로는 가로등 관리가 잘 되고 있었고 시정 요구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가로등 원격관리시스템을 통해 정전이나 점멸기 불량, 누전차단기 고장에 대하여 파악하고 있으며,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인 야간 순찰, 비가 내린 후에는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담당부서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진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가로등이 꺼져 있습니다. 횡단보도 투광기도 꺼져 있습니다. 플래시 불빛에 밝게 보이지만 가로등이 없어, 상가골목인데 아주 어둡습니다.
 
유승영 의원 7분발언2.jpg
 
 가로등은 도시의 미관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차량의 안전한 운행에도 크게 작용하는 시설물입니다. 특히 빈 점포가 많이 늘어나고, 영업시간이 단축된 구도심에서 가로등의 역할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일몰 시간이 길고 길이 미끄러운 겨울에는 더욱 필요합니다.
 
 본청, 송탄출장소, 안중출장소 관할 주요 간선도로의 가로등이 고장 난 채 방치되어 있는 곳이 여러 군데에서 발견되었고, 평택역 주변과 서정고가도, 면사무소 주변 등 곳곳을 점검하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개별 가로등의 고장은 사람이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시스템이었습니다. 등주감시기 시스템이 있으나 효용대비 고장이 잦아 현재는 도입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고장이 발생한 가로등의 수리가 즉각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용역업체와 계약을 할 때 주기적으로, 지역별 야간순찰을 수행하도록 개선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개선된 24시간 양방향 감시 및 관리시스템도 면밀한 성능과 지속성 효율성 등의 검토를 거쳐 설치 여부를 결정하기 바랍니다.
 
 지역적으로 가로등의 설치 개수가 달라 가로등이 부족한 곳이 많습니다. 학교 주변은 더 각별하게, 추가로 설치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여 적절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조도 실태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반영하여 조명개선 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조명을 개선한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이 감소했다는 치안 정책연구소의 보고도 있습니다.
 
 조명등이 주로 LED등으로 되어 있거나 교체 예정인데 지역별, 상황별 요소를 종합 검토하여 그에 맞는 조명등이 설치되기를 바랍니다. 무분별한 빛 공해라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면도로에 주로 설치된 보안등은 민원에 따라 공사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더라도 통일성과 체계 없이 설치되어 그 효과가 오히려 반감되고 있습니다. 구도심지역에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 설계 용역을 통해 깨끗하고 밝은 거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2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 도로 조명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가로등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차량 움직임과 시간대별 주변 밝기와 통행량을 스스로 감지해 자동이나 원격으로 가로등 밝기와 정열을 제어하고 조도센서로 빛을 탐지하고 WIFI AP와 포토센서·IP카메라가 탑재된 가로등입니다.
 
 정부의 정책과 4차 산업의 발전에 따른 가로등의 변화에도 적절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로를 담당하는 부서뿐만 아니라 교통과, 영상사업소, 공원과, 평택도시공사 등 관계된 부서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된 횡단보도 투광기 사업은 보행자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출발점인 동시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로 변화하는 시작점이었습니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횡단보도 인접 구역에서 안전을 보강하는 가로등이 투광기입니다.
 
 지금은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되어 있고 기존에는 횡단보도의 중앙 부위에 조명이 집중되었다면 2015년에 개발된 투광기는 차로와 함께 횡단보도 양 끝까지 잘 보이게 해서 야간에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입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의 전방 사물인식 거리가 73미터에서 115미터로 개선되었고 야간보행사고가 30% 감소되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참고로 인천시 연수구는 2018년 164개소에 투광기를 설치하였고 올해 150개소에 300여개를 추가 설치 예정입니다.
 
 횡단보도의 조도와 통행자의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광기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이 있는지 담당부서가 충분히 검토하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가로등과의 보완 관계를 세심히 고려하여 다양하고 적절한 설치 방안을 모색하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38번 국도에도 궁안교 소풍정원 입구 사거리와 궁2리 입구 횡단보도에도 투광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미설치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설치된 횡단보도 투광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평택역 앞, 평택시외버스 터미널 앞 횡단보도에 사진에서 보듯이 작동하지 않는 투광기가 더 많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통복시장 로터리의 투광기는 전부 작동되지 않고 꺼져 있습니다. 송탄출장소 4거리에도 야간에 2개가 꺼져 있습니다.
 
 제품의 문제인지 설치공사 하자인지 아니면 관리의 부실인지 문제점을 파악해서 알려주기 바라며, 특히 직사각형의 투광기는 대부분 작동하지 않고 있어서 교체 과정 중 일시적으로 방치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신호등을 설치했다가 소통에 방해가 되어서 사용하지 않는 곳에 설치된 투광기는 전혀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신호등이 없다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다니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특정 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인지 아니면 시스템이 연동되어 있는 것인지 이 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해 주시기 바라며, 전체적 점검을 통한 투광기 설치와 관리 체계를 시급히 구축하기 바랍니다.
 
 버스 정류장의 조도 역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정류장의 크기와 장소, 이용객을 고려해 조명을 설치해주십시오. 대각선(X자) 횡단보도의 적극적 도입도 경찰서와 협의하여 진전시키기를 바랍니다. 보도 중간 중간에 드러난 각종 맨홀과 울퉁불퉁한 보도에 따른 보행자의 안전 특히 노약자의 안전을 살펴 해결해 주길 각별히 부탁드립니다.
 
 인원이 부족한 담당 부서의 충원도 해결되기를 요청 드리며, 지역의 현안들이 많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0314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원, ‘안전한 보행을 위한 제안’ 7분발언 가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