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정 시장, 폐기물 소각처리과정 시민단체 입회 약속
 
환경단체와 폐기물 처리업체 지도·단속 공동 추진
 
 
환경시민단체 시장 간담회.jpeg
 ▲ 평택항 폐기물 처리를 논의하는 정장선 시장과 시민단체 관계자들
 
 필리핀에서 반입된 평택항 폐기물로 인해 시민들의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14일(목) 평택 15개 환경시민단체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시청 업무협력실에서 평택항 폐기물 처리방안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서평택환경위원회 전명수 위원장, 평택환경시민행동 김훈·박환우 공동대표, 평택항발전협의회 차화열 회장, 서평택발전협의회 김현태 회장, 시민사회재단 조종건 공동대표, 포승읍이장협의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12일 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환경시민행동, 시민사회재단, 평택미래전략포럼, 평택시민단체협의회, 평택녹색소비자연대를 비롯한 15개 환경시민단체는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평택항 폐기물 조속한 처리촉구와 추가반입 저지’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환경시민단체 시장 간담회2.jpg
▲ 폐기물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15개 평택환경시민단체 
 
 이날 정장선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환경시민단체는 ▶평택항 폐기물 소각처리과정 감시활동 참여 ▶재활용 폐기물 처리업체 민관합동 실태조사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대책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설비 조속한 설치 ▶서부두 비산먼지 시민참여 감시활동을 건의했다.
 
 또한 서부권 악취와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음식물 폐기물 재활용 축산농가 민관 현장방문 및 감시활동 ▶평택시 폐기물 자원순환정책 토론회 개최 ▶축산악취 및 축산폐수로 인한 평택호 수질오염 대책 ▶축산폐수 지속 배출업체 고발 및 강력한 단속을 요청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폐기물 소각처리과정에 시민단체들을 입회시키겠다”며 “시민단체들의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감사드리고, 평택시 환경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장선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평택항 육전설비 설치 ▶환경지도과 증원 통한 관리·감독 기능 강화 ▶환경위반 업체 예외 없는 행정처벌 ▶환경단체와 폐기물처리업체 지도·단속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월 7일 평택세관과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로 반입된 폐기물은 정상적인 재활용공정을 거치지 않은 상당량의 이물질(폐목제, 철제, 기타 쓰레기 등)이 혼합된 폐플라스틱 폐기물로 최종 확인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2400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평택환경시민단체, 정장선 시장과 평택항 폐기물 간담회 가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