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평택시의 오랜 숙제들과 민생경제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시민의 편익 체감 위해 국비예산 대거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유의동 의원 메인.jpg
▲ 유의동 국회의원
 
 유의동(경기 평택을,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2019년 예산안’을 확정지으며 평택발전을 위한 국비예산을 대거 확보하고 신규사업 예산까지 증액시켰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 중 유 의원의 활약으로 평택항 항만종사자 종합복지관 건립 예산, 평택북부경찰서 신축 예산 및 고덕산단 공업용수도 건설과 평택~오산 국도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예산을 각각 증액하여 지역 SOC 사업들이 동력을 얻게 됐다. 지난 19일 유의동 의원을 만나 국비예산 확보, 평택시 최대현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유의동 국회의원 “평택발전 위한 국비예산 확보 위해 노력”
 
- 2019년도 평택지역 국비예산을 대거 확보하셨는데, 주민 숙원사업을 위한 예산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평택 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국비예산을 확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힘을 보태준 평택시장님과 시청 공무원분들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초부터 2019년도 정부안에 평택관련 사업예산을 반영시키고자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를 거쳐 왔습니다. 그 결과 평택 관련 예산을 정부안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정부안에 담기지 못했던 신규사업예산까지 국회 심사를 통해 증액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쉴 곳이 마땅치 않았던 항만종사자분들을 위해 평택항 종합복지관 건립 예산을 따냈고, 고덕국제신도시 내 치안을 강화하고자 평택북부경찰서를 신설하는 예산을 국회차원에서 증액시켜 뿌듯합니다.
 
 이외에도 평택~오산 국도, 서해선 복선전철, 이화~삼계 도로, 서평택~평택 고속도로 등 굵직한 지역 SOC사업 예산들도 국회에서 증액시키거나 확보해 각 사업들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평화예술의전당 건립, 기지주변 완충녹지 조성 사업, 서부복지타운 건립,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의 예산도 확보하여 시민들이 편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현재 평택시의 최대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통합 평택시가 출범한 1995년 5월 이래로 평택은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지속되는 인구증가, 늘어나는 기업유치, 미군기지이전과 신규주택단지 등 대도시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그로 인해 복잡다단한 문제들이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세먼지 문제가 평택시민의 삶과 직결된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평택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경기도 내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환경부 담당자를 불러 지역에서 세미나도 개최하고, 산림청으로부터 미세먼지 차단 숲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또한 내년에 평택시민들이 수소전지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부로부터 예산 배정을 받았습니다.
 
 올해의 이러한 노력이 평택의 미세먼지 문제를 단숨에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평택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시대를 마련하는 작은 모퉁이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19대와 20대를 걸친 의정활동 중에 뿌듯하다고 느낀 순간보다 아프고 아린 순간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2015년 5월과 6월 메르스 사태가 터졌을 때가 아픔의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메르스는 평택시민의 한 사람인 저 역시 피해갈 수 없던 문제였으며,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후 매일 만나는 이웃들과 지인들이 엄청난 혼란과 불안 속에 빠졌습니다. 그런 현장을 추스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우왕좌왕하는 정부의 대응,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발생하는 혼란 속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밤낮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했습니다. 이후 다시는 메르스와 같은 사태로 평택시민들을 곤경에 빠뜨리지 않도록 법률 개정 등 많은 대책을 마련했지만, 아직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그 때 그 당시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19대·20대 국회 모두를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은 국회 임기동안에도 정무위원회 위원으로서 일하며 대한민국의 서민금융 지원확대와 공정한 기업경쟁 구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큰 축인 복지부문에서 국민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태어난 신생아부터 어르신들까지 든든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훨씬 체계적인 복지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인터뷰 유의동 의원2.jpg
 
- 평택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우리 평택을 도농복합형 도시의 대표모델로 자리 매김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평택에 유치된 기업과 생산라인들이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평택시 세수는 10%가량 증가했고, 평택 쌀 ‘슈퍼오닝’의 공급량이 늘고, 지역 소비 규모도 20%가량 늘었습니다.
 
 이는 기업 유치로 지역이 살고, 시민들의 먹거리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평택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배우러 오고 싶어 하는 도농복합형 대표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법률적, 제도적 뒷받침을 아낌없이 할 것입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18년 무술년을 시작하며 정치로 인해 행복한 나라, 정치 덕택에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지난 한 해 과연 그러했는지 돌이켜보면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큽니다. 이러한 부끄러운 마음을 자만하지 말고 늘 빚진 마음으로 일하라는 민심의 회초리로 여기면서 앞으로 더욱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를 대리인으로 불러 이 자리에 앉혀주셨다는 생각을 한시도 놓지 않고 평택의 오랜 숙제들과 민생경제를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기해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각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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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의동 국회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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