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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27 23:12
문학신동이 된 탁구신동 청각장애 김서영 양
 글쓴이 : 권오일
조회 : 1,363  

문학신동이 된 탁구신동 김서영 양

  -5회 전국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발표대회에서 대상으로 문광부장관상 수상-

  󰏚 27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거행된 제5회 전국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발표대회에서 경기도 평택의 에바다학교(교장 권오일) 김서영(3)양이 대상을 수상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게 되었다.

 이 대회에는 전국 150여 학교에서 261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상은 전체 참가자들 중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지체장애 등 모든 장애 영역을 합쳐서 초등학생 1, ·고등학생 1명 등 2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만 문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 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서영 양은 탁구신동으로 잘 알려진 청각장애 학생이다. 지난 해 강호동씨가 진행하는 모 텔레비전 방송국의 <스타킹>에 탁구신동으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준 바 있다.

 김서영 양은 눈 50%, 50%라는 탁구에서 청각장애로 인하여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일반학교 전국 엘리트 대회에서 여러 차례 결승전에 오르며 일반학교 전국 학년별 공식랭킹 1위를 하기도 했다.

 올해 4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2012 세계농아인 탁구선수권대회>에 스포츠 사상 최연소(9) 국가대표선수로 출전하여 유럽선수권대회 우승국인 러시아의 40대 선수를 3:1로 격파하고, 지난 세계농아인올림픽 우승주역인 중국의 린 후안(20) 선수와 경기에서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첫 세트를 이기고, 3세트에서는 10:10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는 등 믿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바 있다.

 김서영 양은 탁구에서 뿐 아니라 독후감 발표대회에서도 전국 대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서영 양은 평소 탁구훈련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책 읽기를 좋아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작품의 내용은 외가리가 꾀꼬리와 누가 더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는지 내기를 하기로 하고, 황새에게 심판을 맡겼다. 외가리는 자신이 진다는 사실을 알고 황새를 찾아가서 미꾸라지를 주며 앞으로 매일 매일 미꾸라지를 잡아주겠다고 했다. 이에 황새는 미꾸라지를 가지고 온 외가리가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며 외가리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화가 난 다른 동물들이 황새의 목과 다리를 잡고 잡아당겨서 황새의 목과 다리가 길어졌다는 이야기이다.

 서영 양은 이 글에 대한 독후감에서 나는 탁구선수다. 외가리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지 않고, 나쁜 방법으로 이겼다. 나는 정정당당하게 노력하여 내 힘으로 일반학교 전국 우승과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우승을 이루어내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심사위원인 노경희 작가는 서영 양의 글은 책의 내용과 자신의 상황이 현실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탁구신동으로 국민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 서영 양이 운동 뿐 아니라 문학적인 소질도 인정받아 더 뜻 깊은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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