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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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평택자치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은 전 세계가 근래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 감염병 위기로 혼란 속에서 허둥대며 한해를 보냈습니다. 다행스럽게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든든한 리더십 그리고 의료진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세계적 모범 방역국가로서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평택은 대규모의 미군기지에서 미군의 지속적인 코로나 발병으로 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잘 관리해왔습니다. 모두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었습니다. 아직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을 맞아 제3차 유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새해에는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는 2021년을 만들어 내기를 바랍니다. 저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든 해였습니다. 그 와중에서 평택은 계속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연초에 50만 기념식을 가졌는데 이후에도 계속 늘어 곧 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압니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기업의 유치를 통해 산업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덕 국제신도시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아파트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변화의 속도로 대도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평택은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도시가 되었고 녹지와 공원 등 휴식공간이 절대 부족한 삭막함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떨어져왔습니다. 앞으로는 용인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폐수도 하루 수십만 톤씩 평택호로 방류될 것입니다. 환경에 대한 정책과 대안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논의되고 예방 대책과 해결책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업하기만 좋은 평택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살기 좋은 평택 만들기로 시정의 패러다임을 바꿔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첫걸음에 지나지 않지만 작년 시의회에서 본 의원의 제안으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생태환경관련 조례와 환경단체들의 요구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는 등 친환경 평택시로의 출발은 시작되었습니다.

 살고 싶은 평택을 만드는데 또 중요한 것이 교육문제 해결입니다. 저는 수년 전부터 평택고교평준화를 추진하는데 함께 해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와 AI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어울리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입시교육 위주의 과잉 경쟁 교육에서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이 되도록 뒤쳐진 평택 교육을 혁신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확보와 백신접종 계획과 함께 신축년이 밝아 왔습니다. 올해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위에서 말씀드린 환경과 교육문제 뿐 아니라 문화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양성으로 품격 있는 평택시 만들기에 매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신축년 되시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2021.1.15>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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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송치용 경기도의원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축년 새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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