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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끊겨 "고립의 섬" 서탄면 주민들 뿔났다!
작성일 : 15-04-08 13:33    

미군 탄약고 이전, 서탄-고덕 연결하는 301번 도로 폐쇄


지난 62년 간 미군 공군기지(K-55) 비행 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던 서탄면 황구지리, 마두리 일대 주민들이 국방부가 미군 탄약고 이전을 추진하면서 도로가 사라질 처지에 놓이자 “더 이상은 못참겠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탄면 탄약고이전 설치 반대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서탄면 주민들의 경우 마을과 인접한 공군기지 때문에 지난 60여 년 간 비행기 소음 등의 피해를 입어왔으며, 이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권 침해가 심해 인구 유입이 거의 없는 등 인구 4천여명의 마을이 고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대 추진위는 현재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부지에 있던 미군 알파, 매그넘 탄약고와 미 공군기지 내 델타 탄약고가 서탄면 황구지리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서탄과 고덕을 연결하는 왕복2차로 301번 도로가 폐쇄되어 평택 도심까지 먼 길을 우회해야 하는 관계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측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 도로(대체 도로)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주민들은 기존 도로를 그대로 두라며 반발하고 있다.

 탄약고이전 설치 반대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미공군기지로 인해 인구 유입도 없고, 오지로 전락하고 있다"며 "서탄면과 고덕신도시 간을 직접 연결하는 지하도로를 개설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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