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신차 판매확대 통해 퇴직 인원 단계적 복직 시키겠다"


아난드 회장(왼쪽), 이유일 회장, 김득중 지부장

 한국을 방문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지난 1월 13일(화) 신차발표회장에서 ‘선 티볼리 성공, 후 해고자 복직’을 제안한 것에 대해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해고자 복직이 ‘티볼리’의 성공과 회사 정상화의 선결 조건이라며 대화를 요청했다.

 대화 요청에 응한 마힌드라 회장은 해고노동자들이 소속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의 김득중 지부장과 김정운 수석부지부장을 본사 5층 접견실에서 만나 “지금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이며 ‘티볼리’ 등 향후 신차 판매확대를 통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2009년에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아난드 회장은 굴뚝농성을 하고 있는 이창근 기획실장과 트위터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아난드 회장은 "굴뚝 농성자들과 해고자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지난 6년 해고자들의 삶이 정말 절박했지만 6년 과정에서 누구 못지않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신차 티볼리 출시와 성공을 해고자들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 전망과 비전을 위해서라도 해고자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유일 사장과 김규한 쌍용차노조 위원장이 동석했고, 약 20분간 진행되었다. 

한편 인수·합병(M&A)한 뒤 처음으로 평택 공장을 방문한 마힌드라 회장은  신차 ‘티볼리’ 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과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를 생산하는 조립 2~3라인, R&D(연구개발) 센터도 돌며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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