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외교부 국감,  원유철 의원 질의에 윤병세 장관 정부입장 밝혀

윤병세 외교부장관 "연합사와 201여단 이외에는 예정대로 진행”

 주한미군 평택 이전사업이 큰 틀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원유철 의원은 27일(월)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윤병세 외교부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질의했고 윤병세 장관의 관련 답변을 들었다.

 원유철 의원은 질의에서 “주한미군 평택이전은 한미연합사 기능과 동두천 210여단 등을 제외하면, YRP(용산기지이전계획),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른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 사업은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이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두가지 부분(연합사와 201여단) 이외에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도 한민구 국방장관은 "용산기지와 210화력여단 모두 이전한다는 기본 원칙과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YRP는 상호 협의를 통해 이전계획의 조정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은 “오늘 외교·국방 장관의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볼 때 주한미군 평택이전계획은 한강이북과 용산에 최소한의 병력만을 잔류시키고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보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미국 현지시간)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갖고 전작권반환 연기와 주한미군이전계획과 관련하여 한미연합사령부는 용산기지에, 주한미군 210화력여단은 동두천에 잔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참고로 주한미군 210화력여단은 병력 2천여명과 다연장로켓(MLRS), 전술지대지 미사일(ATACMS), 신형 다연장로켓 발사기(M270A1), 장사거리 유도형 다연장로켓(G-MLRS)탄약, 대포병 탐지레이더(AN/TPQ-36·37), 신형 M1에이브럼스 전차, B2브래들리 장갑차 등의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군의 210화력여단이 동두천에 남게 된 것은 다연장로켓포(MLRS) 2개 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MLRS는 북한군이 장사정포로 수도권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나설 경우 포 진지를 궤멸시킬 무기로 평가되고 있다. 개전 1~3일차에 승기를 잡으려면 DMZ와 가까운 현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미군의 뜻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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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평택 이전 차질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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