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비대위, 제2산단 토지 보상가 "너무 터무니 없다"



 자난 28일(금)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들어선 예정인 진위제2산업단지 사업과 관련 진위2산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민 100여명은 토지 보상비가 부당하게 책정됐다고 주장하며 오전에는 평택시청 앞, 오후에는 LG전자를 찾아 “진위2산단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비대위는 갈곶리 330-19번비(공시지가 13만5천원)가 보상평가 표준지로 선정됐으나 이 땅은 농림 지역 및 농업 진흥 구역으로 농지 정리가 완료, 개발에 상당한 규제가 따르는 곳으로 이 땅과 주변 토지들의 평가 금액이 약 23만5천원에 책정, 이는 공시지가 대비 1.7배에 해당하지만, 가곡리 335번지(공시지가 16만5천원)는 개발이 가능한 자연 녹지로 개별지가가 18만~23만원에 책정돼 있으나 보상 평가는 20~25만원으로 산출하는 등 자연녹지가 농업 진흥구역 보다 적거나 비슷하게 평가됐다며 반발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같은 표준지에 동일 용도인 맹지(개별지가 16만5천원)가 각지(개별지가 22만원) 보다 2만~3만원이 더 나올 수 있느냐. 이러한 감정평가를 이해할 수 없다"며 "시와 도시공사는 주민들에게 정확히 설명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토지 보상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키 위해 평택도시공사가 사업 승인 기관인 경기도에 재결 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진위 제2산단은 오는 2017년 준공 예정으로, 진위면 가곡리와 갈곶리 일원 98만㎡(30만평) 규모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LG전자가 5천5백억원을 투입, 전자제품 관련 5개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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