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원안가결 했으며, 지난해 157회 임시회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정책을 발굴·장려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평택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안을 발의, 수정·가결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김 의원을 1일(화) 만나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평택시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 인터뷰

 - 운영위원장으로 평택시의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맡아 그 동안 원활한 의회운영, 회의진행 그리고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의원 연수를 실시했으며, 비교견학(벤치마킹)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시민을 위한 정책에 접목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그동안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이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교육국제화 특구지정을 위해 『평택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촉구』 결의 대회와 함께 결의문을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부서에 송부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들에게 '평택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서 평택항, 황해경제자유구역,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과 삼성·LG 등 초일류기업의 신수종사업 유치, 외국투자기업의 활성화 등 국제교류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도시이며 산업전문인력 공급과 외국인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은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 정책을 통하여 국제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안보·경제·문화·복지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의 변화도 함께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평택시가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다양성 제공과 외국인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택시의회 운영위원회가 '평택 교육국제화 특구지정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지난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사벌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여 평택시에 기부 채납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LH가 도서관 건립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LH의 책임 있고 성의 있는 자세로 당초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도서관 건립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평택시의회 의원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는 데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평택시에 가장 중요하며,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최근 평택시는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우리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입주하게 될 고덕산업단지 착공과 더불어 LG산업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책사업이자 당면 과제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추진되어야 할 분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교육과 의료 분야입니다. 현재 평택시에는 명문대급 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전무한 상태로써, 경제 발전의 양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교육 및 의료 같은 질적인 발전 또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까닭에 무엇보다도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시설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시민의 육체적·정신적 힐링으로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망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지난해 12월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내셨는데

 사실 저뿐만 아니라 시의회 의원 모두와 지역의 중소 상인, 시민들은 소사벌지구 내 평택이마트 2호점 입점 계획에 충격을 금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인구 44만명의 평택시에는 4개의 대형마트와 8개의 SSM(준대규모 점포)이 들어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평택과 동일생활권인 인근 안성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데도 이마트 2호점을 만들겠다는 것은 골목상권을 초토화 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택시의원 모두가 평택 통복시장 등 5개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면서 ▶지역의 중소상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파탄을 초래하고 영세상인들의 유통시장을 싹쓸이할 평택 이마트 2호점의 입점 계획 즉각 철회 ▶국회는 유통법과 상생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대형마트가 도·농 복합지역에 무차별적으로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유통법과 상생법을 강화하는 보완입법을 즉시 마련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구도심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평택시의회가 해야 될 일과 추진 방안은

 현재, 평택 지역에는 미군기지 이전, KTX 및 GTX 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삼성전자·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항이 정말 많습니다.

 이처럼 평택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해당 주민들의 피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산적해 있습니다. 이제 평택시는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각종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는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과 참여가 있어야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추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평택시 집행부, 시의회는 물론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저도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이자, 시민의 한사람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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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가 탐방]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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