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발로 뛰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발로 뛰는 의회 만들기 위해 노력 쏟아

 지난 2010년 7월 제6대 평택시의회는 재선의원 5명, 초선의원 10명으로 출범하였으며 송종수 의원이 시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동안 송종수 의원은 전반기 시의장을 지내면서 현장 활동 등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심각한 환경파괴와 관내 농·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아산만 조력발전 건설사업 철회를 촉구하며 송종수 의원은 이희태 의원(현 시의장), 최중안 의원과 함께 삭발식을 갖고 사업철회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송종수 의원은 아산시의회, 당진군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공동 현안사항인 아산만 조력발전사업 철회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 공동대응 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주변지역 법률안' 제정을 촉구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평택시, 인천시, 통영시, 삼척시, 제주도 주민 250여명과 함께 국회의사당 건너편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LNG 인수기지 주변지역 지원 법률안 제정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송종수 시의원 인터뷰

 지난 19일(월) 송종수 의원을 만나 전반기 시의장을 지낸 소감,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 전반기 시의장을 지내셨는데 감회는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으로서의 2년여 간의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하지만, 그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가 어렵게 출발했지만, 15명 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고 집행부와도 지속적으로 지역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의기관으로서 협력과 견제의 기능을 해왔습니다.

 열린의정을 통해 시민들이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의회로, 의원역량 강화를 통한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로, 일방적인 비판과 견제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중점으로 하는 의회로서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의 의정활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 내고자 했습니다.

 제6대 전반기 평택시의회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으려고 노력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 평택을 바꿀 수 있음을 잊지 마시고, 제6대 후반기 평택시의회에도 끊임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망과 행복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시민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시민의 옆에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중점적으로 해야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그래야만 엉뚱한 방향으로 정책을 이끄는 실수를 범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과 하나가 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2년여 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구뿐만 아니라 평택시라는 큰 틀에서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큰 경험과 발전을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것을 토대로 큰 틀에서 세 가지 중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눈으로 정책을 바라보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으로 집행부에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현재, 평택지역에는 삼성전자·LG전자의 조기입주, 평택항개발, KTX 및 GTX 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항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평택시가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런 사업들로 인해 해당 주민들에게 발생하는 피해를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과거와 달리 모든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지 않고 공권력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사업은 원활히 추진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평택시에는 수많은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발생되는 주민의 피해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에게 귀 기울이지 않고, 주민이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아마 시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따르고,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택시가 새로운 도약을 하느냐는, 계획된 사업들이 얼마만큼 원활히 추진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사업에 대한 행정적 처리도 중요하겠지만, 현재 평택시는 사업들로 인해 늘어나는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 비판, 감시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투명한 예산의 운영과 진행되는 많은 사업들에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면히 파악하여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는 타 지방자치단체처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일들을 원만하게 풀어 나가고 있는 만큼 평택시의 미래의 발전은 더욱 밝다고 생각합니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힘든 점은

 보람을 느낄 때는 제가 “시에 제시한 정책이 주민에게 바로 혜택으로 이어질 때”나 “주민의 어려움과 민원이 끊임 없는 노력으로 해결됐을 때” 입니다. 이럴 때 환한 웃음과 함께 저에게 '잘 뽑은 의원님 한 분이 열 국회의원 안 부럽다'는 말과 함께 고마움을 표현하는 주민을 봤을 때 그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힘든 점은 분명 좋은 정책이고 좋은 사업이긴 하나, 그로 인해 피치 못하게 피해를 보시는 분들을 봤을 때 다 같은 평택시민으로 참 안타까울 때 그 때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한 말씀

앞으로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는 의원으로 한층 성숙된 의정활동을 통한 시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저 뿐만이 아니라 평택시의회에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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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평택시의회 송종수 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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