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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희철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게 듣는다!
작성일 : 20-09-02 13:18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800여 대원 최선 다하겠습니다”
 
분초 다투는 신속 출동 및 안전 순찰 위한 차량 지원 절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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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희철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올해 1월 1일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신희철 회장은 평택 남부지역의 20개 대 의용소방대에 소속된 약 800명의 대원과 함께 평택소방서의 후방 지원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해오고 있다. 평택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자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감사 및 팽성 의용소방대장을 함께 역임하고 있는 신희철 회장을 지난 8월 28일 만나 ▶의용소방대 조직체계 ▶화재 및 재난 시 역할 ▶의용소방대를 이끌면서 어려운 점 ▶앞으로의 계획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 임무 등 ‘안전한 평택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신희철 회장 “안전 위한 민·관 협치 통해 시민 안전 지키겠다”
 
-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하는 일은?
 
 현재 평택남부지역에는 20개 대 약 8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소방차 길 터주기 알림 캠페인, 불조심 캠페인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는 119수호천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는 서무반, 보급반, 진압반, 구조구급반, 예방반, 훈련반, 기술지원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성의용소방대는 홍보반, 보급반, 구급반, 구호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들이 한정된 인력으로 화재를 진압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럴 경우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현장 인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휴대폰으로 출동 지령을 발송하게 됩니다.
 
 의용소방대 남성대원들은 재난 시 시간에 관계없이 지원 요청이 오면 화재, 재난 현장에 출동해 소방관 보조역할 및 교통통제, 수색활동 등 후방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여성대원들은 식사 및 간식 지원, 수색활동 등 후방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해 노인정과 소외계층을 방문해 화재경보기 설치 및 소화기 배치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안성천에서 실종자가 발생해 수색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정장선 시장님, 박기완 서장님과 함께 하루 50명씩 8일간 400여명의 대원이 수색활동에 나섰습니다. 지면을 빌려 수색에 참여해준 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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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의 임무는 무엇인지?
 
 의용소방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활안전전문대는 2인 1조로 구성하여 주말, 공휴일을 포함하여 4월 1일~9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1시~5시 평택소방서, 팽성119안전센터, 안중119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생활안전전문대는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벌집 제거활동, 유기견 포획과 로드킬 수거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 소방서에 신고를 하시면 약 80~90%는 생활안전전문대가 즉시 출동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벌집 제거를 위해 대원들은 경기도소방학교와 소방관들에게 월 1회 정기교육을 받고 있으며, 벌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실시한 후 적격자만 출동해 투입되고 있습니다. 또 대원의 약 70% 가량이 시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획득하는 등 구조구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시에서 지난해 5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안전전문대 평택연합회에 차량 1대, 송탄연합회에 차량 1대를 지원해주셨습니다. 지원 받은 차량을 통해 열심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생활안전전문대에 차량을 지원해주신 평택시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원 차량을 이용해 시민들의 신고를 받으면 신속하게 출동해 일상 속에서의 시민 안전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요즘 코로나19와 무더위, 긴 장마로 인해 시민들 모두 심신이 지쳐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들께서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라고, 이럴 때일수록 화재 예방과 일상생활 속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의용소방대는 투철한 봉사 정신, 협동심,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한 평택을 만들어갈 것이며, 이외에도 청소 봉사활동,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요양원 정기 봉사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를 입은 지역의 소방서를 지원하셨는데, 그 이유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안성시와 가평군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해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안성소방서와 가평군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활동에 힘을 보태고자 수해 복구 지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주택 침수,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소방인력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을 것이며, 평택의 경우에도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인근 지자체 의용소방대의 지원과 협조가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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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용소방대를 이끌면서 어려운 점은?
 
 의용소방대는 소방서 소방대원들을 후방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출동이 우선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평택시에서 지난해 5월 출동 차량을 1대 지원했지만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안전전문대에 배치하여 이외의 용도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오직 시민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긴급 출동에만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다른 재난 시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평택소방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후방 지원을 통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출동차량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현재는 부득이하게 개인차량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후방 지원을 위한, 특히 화재 진화를 위한 물품들을 적재하기 힘든 동시에 재난 지역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안타까운 점이 많습니다. 평택시와 시민 여러분들께서 의용소방대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최근 평택시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53만 명을 돌파한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통시장 화재 예방 순찰,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성천 순찰, 심폐소생술 교육, 취약계층 화재경보기 및 소화기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평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도 800여 대원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평택지역에 재난이 발생하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특히 평택 연합회 대원들은 평택소방서 소방대원들의 보조역할을 원활히 진행하면서 소방차량이 원활히 진입할 수 있는 교통통제, 주변 인가 위험상황 전파 및 주민대피, 화재현장 주변 소방용수시설 점령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파수꾼’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많이 지원해주시는 평택소방서 박기완 서장님과 평택시 정장선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소방조직의 유일한 보조단체로 평택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며, 저를 비롯한 800여 대원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곁에서 늘 함께하는 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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