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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 보행지킴이’ 오희홍 단장에게 듣는다!
작성일 : 19-03-20 11:59    
1만원 교통비 지원받아 회원들이 자비 들여 교육하는 실정
 
운전자들의 보행자 위한 운전 필요 “자동차보다 사람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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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미자 평택교육장상을 수상한 오희홍(오른쪽) 단장 
 
 지난 2013년 7월 발대식을 갖고 평택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캠페인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보행지킴이’ 오희홍 단장을 지난 15일 만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필요성, 횡단보도 제5원칙과 교통사고, 어린이사고 유형 및 예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 보행지킴이 위촉장 및 표창장 수여식 개최
 
 평택시는 13일 시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보행지킴이 위촉장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희홍 보행지킴이 단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과 정장선 시장, 오명근 도의원, 양미자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선화 회원 외 4명에 대해 신규회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평택시장상: 김수정 ▶경기도의회 의장상: 김진수, 이지혜 외 1명 ▶평택교육장상: 오희홍 외 3명 등 보행지킴이 활동에 공로가 많은 9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희홍 단장은 “지속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평택과 시민이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경우 2017년, 2018년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5회 발생했다”며 “2019년도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보행지킴이의 안전교육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보행지킴이는 보행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추진 및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41개교 221회의 수업을 통해 평택시 보행환경 문화개선 등 교통문화 전반에 발전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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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희홍 단장 “교통안전 교육 통해 안전한 평택 만들 터”
 
- 보행지킴이는 어떤 단체인가요?
 
 보행지킴이는 평택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캠페인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단체입니다. 저를 비롯한 보행지킴이 강사님들은 교통안전센터의 교육을 받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멈춘다, 본다, 손을 든다, 확인한다, 건넌다’의 횡단보도 5원칙을 주제로 체험중심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여 배울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신호의 의미,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교통예절, 교통사고 사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수칙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며, 시민 여러분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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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의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평택시는 경기도내에서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알려져 있듯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반복된 체험학습을 통해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6년 1만1,264건에서 2017년 1만960건, 2018년 1만9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꾸준히 연간 1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학버스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6년 38건에서 2017년 10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이 좀 더 확대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택시와 교육청이 협의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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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현재 보행지킴이에는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모범택시기사,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날에는 시로부터 1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오전 교육을 진행할 시에는 반나절이 소요되어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시에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필요성을 중요시해 올해 5천원을 추가해 1만5천원을 지원받지만 여전히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현실적으로 강사들의 교육 시급을 최저시급으로라도 지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자원봉사이기 때문에 자비를 들여서 봉사하는 것도 행복한 일입니다. 다만 충분한 지원은 아니더라도 강사 분들이 좀 더 열심히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 향후 계획은?
 
 교육 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버스 승·하차 시 주의사항, 교통안전 수칙 및 기타 보행 시 유의사항, 안전띠 착용하기 등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의식을 생활화 할 수 있는 내용을 보강해 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강의식의 지루한 교육보다는 어린이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신호등, 횡단보도와 같은 모형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상체험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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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최근 들어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이 자동차에서 인간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보행자 중심의 운전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도시 평택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평택시가 쾌적한 보행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갈 것이며,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 “어린이는 우리 평택시의 미래입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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