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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성동초등학교 김득헌 교장선생님 <최종>
작성일 : 17-04-22 14:35    
“아이들이 뛰놀면서 행복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4차산업혁명 대비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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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득헌 교장은 매일 아침 학교 교문에서 아이들을 맞으며 등교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고 반갑게 인사하며, ‘인(人性), 지(知性), 감(感性)’ 있는 평택성동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4일(금) 성동초 교장실에서 김득헌 교장을 만나 ▶성동초등학교의 교육목표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 ▶연혁 및 특색사업 ▶맞춤형 방과후 학교 운영 ▶교직의 첫발과 교직생활 ▶평생의 교육철학과 학생관 ▶학교 경영관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성동초등학교 김득헌 교장 인터뷰
 
- 성동초등학교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평택성동초는 1913년 개교하여 10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평택초등교육의 1번지 학교입니다. 한때는 4,000여명을 육박하던 학생 수가 저출산으로 인해 급감해 현재는 414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학생 수의 감소에 따라 학교운영비가 축소 지원되고 있어 큰 규모의 건물을 유지·보수하는데 재정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유지해오던 ‘체조부’ 지원도 예산이 축소 지원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공모교장으로 부임해 ‘어떻게 하면 평택성동초등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늘 고민해 왔습니다.
 
 우선 학교의 어려운 여건을 인식하고 학교교육에 적극 참여해 협조하는 학부모,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동문회와 교직원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깨끗하고 쾌적한 학교시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택지원특별법에 의한 현안사업 지원, 교육기부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지역사회의 협조 등 신성장 경제도시로 발전하는 평택시의 지역사회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노력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다문화 중점학교, SW교육 선도학교 등 교육우수교육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학부모·교직원·학생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사업 운영, 선생님들이 업무보다는 아이들과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행정 업무 간소화 등 건강하고 발전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교직원들은 배움 네트워크의 다각화 방안으로 ‘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날’을 운영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 소통, 나눔의 연구하는 문화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특색 있는 학급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학생들은 학생 자치회를 통해 민주적인 회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학생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문화 축제’를 통해 세계의 문화와 놀이를 배우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였으며, 학부모님들은 학부모회, 녹색어머니회 등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며, 5월 한마당 축제, 10월 해오름 축제에서 부스운영을 통해 함께 참여하는 성동교육가족공동체문화를 조성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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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초의 맞춤형 방과후 학교에 대해 좋은 평가가 많은데, 어떻게 운영하고 계시는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방과후 학교에서는 전문지도 강사를 확보해 평일과 토요일에 지속적으로 운영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본교의 체조부 역시 평택은 물론 경기도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학교스포츠 클럽 운영 및 놀이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문화 중점학교 운영, SW교육 선도학교 운영, 영어 방학 캠프 운영, 독서토론 및 논술교육, 도서관 캠프 및 활용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생활예절과 기초질서교육은 아주 중요한 부분일 것이며, 특히 아이들의 인성다지기는 초등교육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앞으로도 성동초는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예절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해 나갈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즐거워하고 행복해한다면 인성지도와 생활지도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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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경영자로서 펼치고 싶은 경영관은
 
 학교는 행복공동체입니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가족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장소입니다. 그러려면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보장되는 것은 물론 교직원, 학생들과의 소통과 나눔이 실현되어야 합니다.
 
 저는 아침 교문 앞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며, 아이들 옆에서 항상 함께할 수 있는 교장이어서 행복합니다. ‘교육은 항상심’이라 생각하며 때론 피곤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제가 맞이해주는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며 걱정해 주고, 웃어 주고, 사랑을 줄 때 제가 행복하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이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처음 교문 맞이를 할 때는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던 학부모님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신뢰의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격려해 주시는 말씀에 힘을 많이 얻습니다. ‘교육은 항상심’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표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많이 웃는 아이들,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 구김살 없이 선생님을 대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한 학교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2년을 보내고 앞으로 2년의 공모기간이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사업을 잘 추진해 갈 예정입니다. 기본 바탕위에 수정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며, 사업의 종료 후에는 늘 반성회를 갖고 사업을 되돌아보며 차기년도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측 가능한 행정 및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졸업생 시상을 당해 연도에 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고하고 전년도에 변경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조급해서 바꾸려하면 무슨 일이든 부작용이 생긴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2013년도 전임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조경화 사업, 100주년 기념사업, 구령대 및 울타리 리모델링, 교실마다 세면대 및 온수기를 설치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외 환경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저도 전임 교장선생님의 사업을 이어받아 부임하면서부터 화장실 리모델링공사, 본관·후관 외벽보수공사, 체육관 바닥공사, 교실 led 등 공사, 교실 천정 석면제거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모교장으로서 남은 기간 동안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유지·보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며, 저출산과 도시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좋은 교육환경을 내·외적으로 조성해 평택의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성동초등학교에 다니고 싶도록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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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초 모든 학부형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학교는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개교 100년이 넘어선 평택 초등교육의 초석을 다진 ‘평택 1번지’ 학교입니다. 학교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성장 잠재력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희망의 학교입니다.
 
 저희 교직원들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님들이 만족하는 학교가 되고자 무한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행복한 학교만들기는 교직원들만의 힘으로는 부족하고, 학부모님들과 뜻을 같이 해야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지금과 같이 학교를 믿어주시고 함께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해 주신다면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혁신공감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부모님들과 평택시민 여러분들께서 평택성동초등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태현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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