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46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6대 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보를 펼친 이희태 시의원은 지난해 한국언론인협동조합과 한국언론인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2015 대한민국 창조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정치 분야 ‘의정발전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희태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시민 이익 대변과 민생안정을 위한 법령 제정 등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시민과 친숙한 의원이다. 18일(월) 이희태 의원을 만나 평택시의 중요 현안 사항, 시민을 위한 복지 현안,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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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님은 평소 평택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계신지
 
 시민 여러분들은 평택시의회에 대해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며,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정치와 의정활동을 바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곳은 바로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의 관계공무원들이 각종 회의 및 보고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지만, 그런 경우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희에게 전달하고자 하셨던 현장의 목소리가 집행부 공무원의 시각으로 재해석 되거나 왜곡되어 보고되는 사례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뵙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께서 각종 민원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를 찾으실 경우 집행부 해당부서 관계자 실무자를 참석시켜 함께 의견을 모아 문제해결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예산이 수반되는 경우에는 의회에서 적극 협조하여 예산에 반영토록 하여 문제점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하는 만큼 시민들이 평택시의회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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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시민 민원사항이 넘쳐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현재 평택시는 신성장경제신도시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 KTX역사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삼성전자·LG전자 산단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민간제안 도시개발사업, 구도심 활성화 등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시민 불편 및 민원사항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사항과 민원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산적해 있는 현안사업에 있어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활동도 중요하지만, 의회와 집행부 간 서로 협조하고 지원하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합리적 방안들이 도출 되어 시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돌아 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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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견제, 비판, 감시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투명한 예산의 운영과 진행되는 많은 사업들에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이 지적하시듯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면면히 파악하여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는 타 지방자치단체처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모든 일들을 원만하게 풀어 나가고 있는 만큼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는 평택시의 미래의 발전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3월 평택시 ‘택시운수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신 이유는
 
 그동안 서정리역, 지제역, 평택역사 주변에 화장실 시설이 없어 택시를 이용하시는 시민들과 기사님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이 때문에 민원이 많았고 집행부 설명을 듣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다행히도 시에서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 설치가 현재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화장실 설치와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사님들의 쉼터 마련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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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도시경관디자인연구회에 소속되어 계신데 주로 어떤 연구 활동을 하시는지
 
 도시경관디자인연구회는 저를 비롯해 김수우 대표의원, 이병배 의원과 함께 도시 공간을 균형 있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안전성, 기능성, 효율성이 함께 조화를 이룬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연구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11월까지 활동기간 동안 고품격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시민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의 주인은 바로 46만 평택시민이며, 시와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 또한 지방자치의 주인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시의회는 앞으로 모든 일을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협력하여 풀어나갈 것입니다.
 
 시는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집행하고, 의회는 이러한 시의 권한이 시민을 위해 잘 집행되고 있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의회는 시가 잘못 집행하는 것을 지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대안을 제시하며, 시와 의회가 한 톱니바퀴의 양 축으로써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회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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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의회, 이희태 시의원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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