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시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정책 입법화에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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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인 지난 1999년부터 군문주공아파트 부녀회장 봉사를 시작으로, 원평동 방위협의회 총무, 청소년선도위원회 총무, 바르게살기위원회 원평동 총무, 체육회 재정부장,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이사 등 여러 단체에서 시민들과 주민들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서현옥 의원은 이러한 많은 봉사활동의 경험들을 통해 시의회에 입성 한 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5일 서현옥 의원을 만나 평택시의 중요 현안사항, 시민을 위한 복지 현안,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평택시 자치행정위원회 서현옥 의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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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일까지 인천신항,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시흥 배곧신도시 등을 방문해 현장 시찰을 하셨는데, 어떤 점들을 느끼셨는지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 김기성 위원장님과 김혜영 간사, 최중안 의원, 유영삼 의원, 김수우 의원, 이병배 의원, 시 공무원들과 함께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첫날은 송도, 청라, 영종도를 잇는 서해안 개발 및 수도권 발전의 중심지이자 45만 명의 시흥시를 기반으로 한 시흥권 개발의 핵심 신도시인 배곧신도시를 방문해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평택호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접목시킬 부분이 있는지 자세히 살폈습니다.
 
 현재 배곧신도시의 경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며, 의료와 첨단 IT가 접목된 의료기술 클러스터로 조성하여 첨단의료 및 글로벌 메디컬 신도시로 육성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하는 서해안 골드코스트 개발 계획의 중심지인 배곧신도시는 평택시의 평택호관광단지와 유사한 점이 많았습니다.
 
 김윤식 시흥시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배곧신도시의 도시개발사업 목표와 전략을 청취했습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이자 시민 모두가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우리 집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는 김윤식 시흥시장의 개발사업 목표는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평택시의 개발사업 역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배곧신도시를 견학하면서 서해 낙조와 함께하는 6Km의 수변공원 조성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로 어울리는 생태순환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는데, 이 역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서남단에 위치한 인천신항을 방문해 항만 관계자와 함께 주요시설을 견학 및 건설사업 진행 현황, 항만시설의 운영정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함께 견학한 동료의원님들과 인천신항의 사업배경과 성과 및 향후 개발방향 등을 분석하였고, 향후 이번 견학에서 얻은 자료들과 지난 2월 부산항 비교견학에서 얻은 자료들을 통해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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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회 농업정책연구회에 소속되어 있는데 어떤 일들을 하시는지
 
 농업정책연구회에서는 농업전문가들과 모여 평택시의 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간담회를 갖고 타 시·군 유통사업단 운영현황과 평택시유통사업단의 비교 분석과 2015년 쌀 관련 지원사업, 평택시 로고 정미소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 현황의 설명 및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보다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을 통해 각종 농업지원 사업의 유통 과정을 집중 연구해 예산절감 방안을 제시해야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등 대형 사업에 걸맞은 농업유통사업단 구성을 중점 과제로 다뤄나갈 예정입니다.
 
- 최근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사업으로 인해 많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고, 시의회 역시 지난 5월 임시회 폐회 후 아산만 조력발전댐 건설사업 반대성명을 발표하셨는데, 의원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말씀하신대로 평택시의회에서는 지난 5월 의원 전원이 참석해 반대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이 잘 알고계시겠지만 아산만 조력발전 사업은 평택시, 아산시, 당진시 시민들의 반대로 지난 20116월 중단되었던 사업이며, 주민들의 삶은 물론 우리 미래의 자원인 갯벌 생태계까지 파괴하는 댐 건설에 시민여러분들께서 반대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산만 조력발전 사업은 아산만 일원에 수차(28.5MW) 14, 수문 10, 조력댐 2.99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아산만의 평균조수 7.95m차이를 이용하는 낙조식 발전 방식이며, 시설용량은 399MW(연간발전량 670GWh)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연간전력량 32GWh2%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력생산을 위해 평택시, 아산시, 당진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조력발전댐 건설사업은 필히 철회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조력발전 건설로 인해 해수 흐름 차단에 따라 해양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항만구역 바깥 해면으로 진출할 수 없어 해면어업과 낚시어선업이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여기에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갯벌과 어족자원이 파괴된다면 조력발전이라는 재생에너지의 본래 의미는 무의미할 것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국립한경대학교의 아산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환경·재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평택항 서부두~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 2.9Km를 잇는 조력발전시설이 건설되면 평택항 내항과 포승지구, 화옹방조제 전면에서 건설 이전보다 유속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 현재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평택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하고 계시는데, 시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평택시의회의 자치행정위원회에는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민을 위한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회복지 즉 노인 돌봄사업 소외계층과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 특히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합니다.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사업과 복지예산을 꼼꼼히 살펴서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살피고, 미비된 복지정책을 정비하고 새로운 정책을 입법화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 모두에게 혜택이가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의원이 되자마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배우고 그동안 현장에서 10여 년 동안 800여 시간의 봉사 활동한 경험을 살려서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가고 이를 누릴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입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시 집행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을 위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하며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또한 문화, 체육, 예술 분야 역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예산 배정과 시책들이 잘 반영되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 투입에 비해 성과와 결실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시정과 개선을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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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의 중요 현안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평택시는 고덕신도시 내에 2017년 완공 되는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와 LG전자단지, 미군기지 이전 사업, 평택항·평택호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개발 등 각종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평택시 지역경제발전과 평택시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이를 토대로 평택시가 경제적으로 풍요한 도시가 되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것 못지않게 사회복지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과 경제 논리에 밀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 또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지금도 우리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고 우리가 포용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학생들의 복지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일하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자녀를 잘 돌보고 교육시킬 수 있는 어린이집 지원사업, 청소년들의 교육사업, 좋은 환경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청년 실업 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특단의 해결책이 필요하며 일자리 창출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에 유치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이를 잘 활용하여 관내의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에 노력해야 합니다. 청년들의 일자리는 그 지역의 경제는 물론 사회복지 정책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초고령화 시대에 맞는 노인 복지정책도 필요합니다. 노인 일자리사업과 소외된 노인들에 대한 지원 사업 등 도농 복합도시에 걸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시민들이 행복한 평택,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평택을 만드는 것이 평택시나 의회가 풀어야할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의정활동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의원이 될 때의 초심을 늘 간직하겠습니다. 또한 올바른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해 나가면서 책임을 다하는 의원, 솔선수범하는 의원, 믿음과 신뢰감 있는 의원, 깨끗하고 청렴한 의원이 되기 위해 스스로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복지 분야에서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제도 중에 문제점이 있는 것은 보완해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복지에 대한 개선방안이나 새로운 복지패러다임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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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릴레이 인터뷰] 서현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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