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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에게 듣는다!
작성일 : 15-06-09 16:58    
지역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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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94년 10월 7일 3개 시·군 통합 평택시추진위원회 결성을 계기로 1996년 2월 9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평택시발전협의회(회장 이동훈, 이하 평발협)는 그동안 ▶평택항 명칭변경저지 궐기대회 ▶평택항 독립노조 쟁취 ▶평택항 IC건설 추진 ▶용이·죽백지구 도시개발 결정 ▶배미지구 구획정리 ▶고속전철 평택역 설치 추진 ▶미군기지 평택이전 특별법 대정부 요구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대회 ▶쌍용차 살리기 운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다. 최근에도 평택·당진항 경계분쟁,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저지 평택시대책위에 참여하는 등 지역과 시민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9일(화) 평발협 이동훈 회장을 만나 평택시 중요 현안, 앞으로의 평발협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인터뷰
 
- 평발협은 어떤 단체인지요.
 
 평발협은 지난 1996년 출범해 현재까지 평택항 명칭변경 반대 범시민궐기대회, 제4차 국토재정비 계획에 따른 평택항 권역의 산업과 사회개발정책의 대정부 건의 시민대토론회 개최, 평택항 개항 16주년 기념 축제 및 평택항 지키기 경기도민 결의대회 개최, 평택지역특별법 시행령 제정 시민결의대회 개최, 일본의 독도침탈 규탄대회 개최,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당시 원유철(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방위원장 초청간담회 개최 등 평택시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적 가치로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최근 공재광 평택시장을 초청해 평택시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민관이 하나 되어 ‘살기 좋은 평택시’,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일이라면 저를 비롯해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어떻게 평발협을 이끌어 가실 것인지요.
 
 현재 평택시는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삼성전자·LG산단 개발, 평택항 배후 및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KTX지제역사 건립 등 다양하고 굵직한 개발과 기업 입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인구 80~100만의 평택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이며 출발점일 것입니다. 또 앞으로의 몇 년이 평택 100년의 역사를 바꾸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내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반목보다는 지역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일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정도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가 정을 붙이고 살아가는 평택시 역시 화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비난을 위한 비난과,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목소리를 높이고 선동하는 일은 옳지 못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 역시 정파를 위하기보다는 시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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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평택시에 중요한 현안,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최근 발병해 지역사회를 위축시키고 있는 메르스와 우리 미래의 자원인 갯벌 생태계를 파괴하고 평택시의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고덕 삼성전자 산업단지,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 브레인시티개발사업, 진위2산업단지, 주한미군 이전 등 대형개발사업들은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로 인한 최초 감염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시 의사회, 약사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평택시의회,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송탄소방서, 농협평택시지부가 참여하는 민·관 대책협의회인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를 구성했습니다. 또 시민사회단체들도 협의회를 구성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평발협 역시 메르스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 정보와 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안전수칙,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셔서 메르스를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메르스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어 지역상권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예방수칙을 잘 지키시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지역상권을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시민 여러분들의 지역상권 이용은 결국 우리 시민 모두를 위하는 길일 것입니다.
 
 두 번째는 조력발전댐 문제입니다. 저희 평발협을 비롯해 평택시 시민사회단체, 환경단체, 시민들로 구성된 ‘아산만조력발전댐 저지대책위(공동대표 전명수, 이동훈, 박판규, 이병국, 윤일진, 김경현)’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산만조력발전댐 건설 저지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아산만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아산만해역(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일원~송악읍 복운리일원)에 들어서는 시설규모 수차 10기, 수문 8문, 조력댐 연장 2.49㎞, 매립면적 287,937㎡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입니다.
 
 만약에 이 조력댐이 건설된다면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조력발전(240MW)보다도 규모가 큰 대규모이기 때문에 평택시의 환경, 어업, 농업, 개발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 조력을 반대하는 것은 결코 ‘님비주의’가 아닙니다.
 
 아산만 조력발전댐은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다고 하고 있지만, 결국 또 다른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재생에너지’ 이전에 ‘재앙에너지’일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환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치는 조력댐발전소 건설 저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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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여러분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이기적인 소지역주의와 정파주의를 앞세워 서로 잘잘못을 가리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갈등을 불러오기보다는, 언제나 서로 양보하고 서로의 허물까지도 보듬어 안아줄 수 있는 협력하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또한 현재 메르스로 인해 지역이 어수선하고 많은 불안감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좀 더 힘을 내시고 메르스 퇴치를 위해 예방과 방역, 그리고 지혜를 모았으면 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지역상권과 중심상권,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이 소비위축으로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웃의 가게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시민 모두가 현재의 메르스로 인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평발협은 제2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평택시를 위해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평택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고, 더욱 낮은 몸가짐과 섬기는 마음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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