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소태영 센터장 “남·북주민 평택시민으로 상호 화합과 통합” 


남북 텃밭 가꾸기.jpg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에서는 10월 9일 안중읍 송담지구 텃밭에서 평택시에 거주하는 남·북주민 4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 지원 ‘가족사랑 텃밭 가꾸기’ 5회기 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주민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재배한 공동텃밭 고구마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박모씨는 “고구마를 수확하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적도 많았는데, 텃밭 관리 활동을 하면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어서 많은 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남한주민 김모씨는 “남북한 주민이 함께 모여 화합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소태영 센터장은 “가족사랑 텃밭 가꾸기는 우리 주변에 이웃으로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남·북주민이 평택시민으로서 상호 화합과 통합에 의미를 둘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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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하나센터, 남·북 가족사랑 텃밭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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