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자원 재활용률 높이기 위해 페트병 트리 제작·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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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녹색소비자연대(공동대표 김현태, 이하 녹소연)는 지난 9일 오후 5시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이자는 평택시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1회용품 사용 증가, 택배 및 포장 물량 증가로 폐기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상징적으로 페트병으로 트리를 제작, 전시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김영해 도의원, 김승겸 시의원, 자원봉사자, 시민 등이 참여해 플라스틱 줄이기 시민 캠페인을 펼쳤으며, 산책 나온 시민들도 아름답게 장식된 페트병 트리를 보면서 좋은 취지에 공감했다.
 
 현재 쓰레기 소각과 매립 시설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다. 평택의 폐기물이 묻히는 수도권 매립지는 2025년 종료될 예정이며, 평택시의 생활폐기물이 전량 소각되는 평택에코센터의 1일 처리용량이 임계치에 다다른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69.1%(환경부 2018년 3월 발표)로 집계됐지만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훨씬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올해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에서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단독주택은 1년 후 시행 예정)을 통해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녹소연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과 매립의 양을 줄이려면 우선 발생량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품만을 구입하고, 한 번 구입한 제품은 장기간 사용하며, 폐기 시 최대한 분리 배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고, 평택시민 스스로가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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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녹색소비자연대, 재활용 페트병 트리 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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