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김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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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평택시는 평택 여성경영인협의회, 농업 관계자들과 함께 ‘2019년 추석맞이 평택 농·특산물 팔아주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 농산물 관심 확대를 위한 평택 농·특산물 판로 확보, 지역 농산물 발전방향 설명 및 추석 명절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관내 입주기업체에서도 평택 농축수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명절 선물로 구매해주기를 요청한 바 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4인 가족 기준)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약 8만7천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만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기 위한 성수식품을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국 어느 지자체든지 대형유통자본으로 인해 지역상권이 붕괴되면서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은 물론 지역상권 침체를 불러오고 있다. 본사를 서울 등 평택 이외의 지역에 두고 있는 대형유통업체들이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역외유출로 고스란히 이어진다는 점도 알아두셨으면 한다.
 
 또한 최근에는 일부 대형유통업체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형태로 전략을 바꿔 평택에 속속 입점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상권은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정부와 지자체가 많은 재원을 지원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도 소비주체인 평택시민들이 지역상권을 찾지 않는다면 정책과 행정이 해줄 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다만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역시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이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물건이 신선하지 못하고, 가격이 비싸고, 불친절하다면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을 떠나 어떤 시민이 지역상권과 전통시장을 찾아 쇼핑할 생각을 하겠는가.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상인들도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쇼핑 편의와 친절함으로 시민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시민, 독자 여러분 한가위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 추석은 좀 더 위안과 격려가 있는 명절이 됐으면 합니다.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가족, 친지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명절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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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올 추석에는 지역 농축수산물 애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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