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평가항목 미공개하고 기준 없는 평가 “결정 납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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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평택대정상화대책위

 평택대학교정상화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오전 11시 교육부 정문 앞에서 ‘대학기본역량평가’ 폐지 및 교육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책위 소속 미군기지환수연구소,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시민사회재단, 실업극복평택센터, 진보당 평택시위원회, 평택교육희망네트워크, 평택농민회, 평택여성회, 평택청년플랫폼 피움, 평택협동사회 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과 평택대학교 평교수회, 대학노조 평택대지부, 총학생회가 참여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평가항목 공개하지 않고 기준 없는 평가로 부실대학 낙인을 찍는 대학기본역량평가는 폐지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전국대학 중 유일하게 5개 대학만을 선정한 ‘사학혁신지원사업’에 평택대학교를 선정해 놓고도, 동시에 부실대학으로 낙인찍은 이번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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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거점소재 대학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을 향한 정책전환이 시급하고, 대학을 죽이는 방식이 아닌 살리는 방식으로 관리감독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더 이상 교육부는 대학을 길들이는 방식으로 고등교육을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책위와 평택대학교 단체는 ▶교육부는 사학혁신지원사업에 평택대학교가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라 ▶교육부 사학혁신지원사업이 높은 성과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방안과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8월 17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학일반재정지원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일반대 136개교에 통보했으며, 평택대학교는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되면서 대학 구성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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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정상화대책위, ‘대학기본역량평가’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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