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용인시 SK하이닉스반도체 폐수 방출유역 둘러봐

“상수원보호구역 진위천 수계 폐수 방류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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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포럼·평택환경행동 현장활동 
 
 금요포럼과 평택환경행동(공동대표 김훈·박환우) 회원들은 지난 1일 제93차 금요포럼과 용인 SK반도체 폐수 관련 현장활동을 진행했다.
 
 평택시 비전동 와이카페에서 진행된 이날 금요포럼에서는 ▶평택함 활용방안 ▶안성천 낚시금지구역 지정 ▶기지촌 여성 지원조례 등을 논의했다.
 
 이어 현장활동에는 이계안 2.1지속가능재단 설립자,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 김훈·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권희수 평택CBMC 회장, 윤호섭 사진작가, 성주 금요포럼 부대표, 오규윤 평택의료생협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여해 용인시 SK하이닉스반도체 폐수 방출유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안성시 고삼저수지·한천(1안) 및 진위천 상류지역인 용인시 이동저수지·송전천(2안)과 용인시 원삼면 반도체 예정부지인 용인시 축구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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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산업단지의 폐수가 방류될 안성천 수계 한천 하류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폐수를 진위천 수계인 용인시 구간 송전천으로 펌핑하여 방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송전천과 이동저수지 하류인 진위천 수계에는 평택시민들이 수돗물로 취수하는 상수원보호구역이 있기 때문에 평택환경행동은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을 지키는 운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용인 SK반도체 산단의 폐수는 부지 옆으로 흐르는 한천으로 방류하는 것이 순리”라며 “진위천 수계로 방류하는 것은 비용면이나 안전면에서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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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천으로 연결되는 고삼저수지
 
 또한 안성천·진위천 낚시금지구역 고시지정에 대해 이계안 2.1지속가능재단 설립자는 “5월에 통복천이 낚시금지구역으로 고시되고, 안성천과 진위천은 오는 12월에 고시될 예정”이라며 “금지구역 고시와 함께 허용구간을 운영하면서 낚시료를 거둬 하천오염을 관리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으며, 용역을 통해 최상의 운영방안을 도출하여 낚시금지관련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퇴역 평택함 활용계획에 대해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는 “시민사회는 2016년 말에 퇴역한 평택함의 평택시 인수를 논의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대책 없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면서 “향후 또다시 평택함 활용계획이 표류해서는 안 된다. 평택시와 시민단체들이 지혜를 모아 평택함 활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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