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주한미군, 국방부 등과 협의해 최대한 국비 확보

시민 불편 해소 위해 시 전역 송·배수관 복선화
 
 
상수도 복선화.jpg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미군기지(K-6) 공급 상수관로 복선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발생한 수도관 파열과 관련하여 미군기지로 연결되는 기존 단선관로의 복선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군기지 물 공급을 위해 매설된 송·배수관은 노후화로 인한 누수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3회의 누수가 발생했다.
 
 또한 관로가 비전2배수지부터 합정동으로 연결돼 누수 및 파열이 발생하면 복구공사로 인한 시내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과 함께 2~3억 원 가량의 복구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권으로 지나는 수도관 파열 및 복구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누수 복구공사에 투입되는 시 예산 절감을 위해 미군기지 공급 상수관로 복선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복선화 예산은 주한미군 및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대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관 누수는 단수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 전역의 송수관과 배수관 역시 복선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팽성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2023년 완공 예정으로, 총 450억 원을 투입하여 11,000톤 규모의 팽성2배수지 신설과 4.73㎞의 복선화를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팽성지역 발전으로 인한 용수 수요량 증가 대비와 함께 단수로 인한 불편 발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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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군기지 공급 상수관로 복선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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