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김훈 공동대표 “민-관-산 수질 보전 위해 공동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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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 고삼저수지를 현장방문한 환경행동 회원들
 
 평택환경행동(공동대표 김훈·박환우, 이하 환경행동)은 지난 14일(금)~15일(토) 용인시 SK반도체 예정부지와 고덕산단 폐수처리장을 현장답사 했다.
 
 환경행동은 14일(금)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용인시 원삼면 일대(130여만 평)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루최대 370,000톤에 이르는 폐수를 안성시 고삼저수지와 한천을 거쳐 안성천으로 방류한다는 계획이 알려져 수질보전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계안 2.1지속가능재단 설립자와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권영대 시민사회재단 인권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어 15일(토)에는 평택시 고덕산단에 조성된 삼성전자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처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고덕산단 폐수처리장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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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류수 저류조를 살펴보는 환경행동 회원들
 
 김훈 환경행동 공동대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조성에 대해 “안성천 수계의 발원지 중 하나인 고삼저수지와 한천을 보존하는 것은 안성천의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상류의 수질이 나빠진다면 하류인 안성천과 평택호의 수질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반도체 공장 배출수가 안성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모니터링하면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고덕산단에도 삼성반도체 공장이 가동되고 증설이 계속되고 있어 고덕산단의 폐수처리와 방류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국가경제에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들이 안성천 수계의 평택시민, 안성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민-관-산이 수질을 보전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15일(토) 환경행동 관계자에게 고덕산단 내 폐수처리장과 방류수 저류소를 안내한 배달호 소장은 “처리된 방류수는 수온이 20~30도 가량이고, 우수관로를 통해 서정천으로 합류된다”며 “현재는 하루 폐수 5만3백톤을 처리 중이며, 2030년 처리시설을 4단계까지 가동하면 하루 34만톤까지 처리할 수 있어 배출기준치 이하로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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