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경기 평택, 전남 목포·신안 돌아다니며 선주 속여
 
 
해경 적발.JPG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경기도 평택, 전남 목포, 신안 등을 돌아다니며 선원으로 일할 것처럼 선주 등을 속이고 선용금 1,4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후 잠적한 A(남, 40세)씨 등 4명을 형법상 사기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 후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연고가 없는 경기 평택시, 전남 목포시, 신안군 등지의 직업소개소와 선주를 상대로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이고 선용금을 받은 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피해를 입은 직업소개소 소장으로부터 사건을 접수한 평택해경은 소재 수사, 통신 사실 조회, 선원 승선기록 분석 등을 통해 수사 착수 40여일 만에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또 다른 피의자 C씨와 D씨는 기소중지자로 전국에 수배를 내리고 추적하고 있다.
 
 수사 결과 A씨 등 4명의 피의자들은 선주와 직업소개소로부터 받은 선용금을 채무 변제, 유흥비,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최근 우리 바다에서 일하는 어선 선원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선용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용금 사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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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선원으로 일하겠다’ 선금 받고 잠적한 4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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