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역사성 보존 위한 방안으로 과수체험 프로그램 도입 위해


모산공원 체험.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0일 동삭동에 위치한 모산근린공원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학생 등 시민들이 함께 모산근린공원 배나무 배 수확 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총면적 27만8천㎡, 예정사업비 1,837억 규모로, 평택시에서 가장 큰 공원조성 사업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공원 내 보상이 완료된 과수원과 저수지변 조성이 완료된 숲 공간에서 진행했다. 

 평택시 공원과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모산근린공원 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배 과수원 활용 및 역사성 보존을 위한 방안으로 과수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보상이 완료된 과수원을 정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계획해,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소장 황현미)와 아름다운공원을 만드는 시민모임, 경기꿈의학교 등 시민단체가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7월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한 150여명의 학생과 가족들은 시간별로 20명씩 나누어 가을에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자연과 교감했고, 수확된 배 중 일부는 기부했다. 

 행사 중간에는 모산저수지의 수생식물, 조류 관련 생태해설, 식물을 이용한 공예 체험을 진행했으며, 시 공원과에서는 참가 학생 및 시민들에게 공원의 가치와 의미, 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시 공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모산근린공원 배나무 과수체험 프로그램은 공원조성사업이 착공되기 전까지 매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과수체험원 주변으로는 향후 공원조성 시 유아숲놀이터, 숲체험원이 어우러지는 자연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직접 참석해 배따기 등 모든 체험행사를 함께한 정장선 시장은 “모산근린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도록 점차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신속하게 조성사업을 완료해 시민들께서 자연을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우리시 대표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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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모산근린공원’ 과수체험 및 나눔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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