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우리의 눈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 기기의 등장을 시작으로 디지털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가장 혹사당하는 신체기관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이동하는 시간에도 스마트 기기로 뉴스를 보고 인터넷을 이용한다. 또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책상 앞에서 업무로 인해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시간이 없을 정도이다. 

 따라서 눈이 건조해지고 침침해지는 것은 물론 시력이 떨어지고 안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는 무척 중요하다. 우리의 눈은 한 번 이상이 생기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신체기관으로,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과 영양섭취 관리가 중요하다. 

 눈과 시력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전자기기의 사용을 줄여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눈의 건강을 위해서 다음 방법을 이용해보자.

◆ 생활 속 눈의 건강을 위한 방법

1. 눈을 자주 깜박거린다

 눈을 자주 깜박거리는 것은 좋은 습관 중 하나이다.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거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눈 깜박임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평소 우리의 눈 깜빡임 횟수는 1분당 약 15~20회인데 비해, 스마트폰을 볼 때는 약 4~5회 정도로 줄게 된다.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눈을 깜빡여 눈물을 고르게 해주는 것이 좋다.

2.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 해준다

 처음부터 너무 세게 자극하지 말고 양손에 열이 날 정도로 비벼서 가볍게 눈을 누르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5회를 비벼주고 반대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도 비벼준다. 조금씩 압박강도를 높여서 반복하면 좋으며, 눈동자 굴리기 운동을 함께 하면 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피로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이 경직되면 목, 어깨 통증뿐 아니라 시력 저하 및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목 뒷부분 등을 눌러 마사지를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3.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한다

 눈에 좋은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와 함께 당근, 시금치, 부추, 브로콜리 등 녹황색 야채에 주로 들어있는 비타민A와 루테인(Lutein)은 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루테인은 눈의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의 구성 성분으로, 눈의 피로와 노화로 인해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가 줄어들고 밀도가 낮아지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40세 이후부터 루테인과 멜라닌색소가 감소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망막의 구성 성분인 DHA(생선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지방산의 일종)를 섭취 및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4.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를 반드시 사용하여야 한다. 바쁜 일상으로 식품을 통해 꾸준한 섭취가 어렵다면 루테인과 DHA가 동시 섭취 가능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시력검안을 받는 것이 좋고, 당뇨와 혈압관리도 시력건강에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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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생활 속 눈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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