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회적 고립감, 우울감, 스트레스 이겨낼 수 있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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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안성흥사단(공동대표 최홍성·이규업)은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에 맞게 사회적관계맺기를 위한 ‘기러기우체통’ 사업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회적관계맺기 ‘기러기우체통’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만남이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자필엽서를 작성하고 이를 전달받을 수 있는 감성적 활동으로, 사회적 고립감, 우울감과 일상적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상의 감성적 활동이 줄어든 요즘 우연한 기회에 엽서를 통해 관계를 연결하고 감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함께’의 가능성을 잊지 않기 위한 시도이다. 

 기러기우체통은 코로나 확산추이로 인해 각 시설(청소년카페모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안성시립진사도서관, 평택용이동카페블라썸, 평택시립비전도서관)에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가 전달하고 싶은 사람에게 작성한 내용을 대신 발송해주는 2종의 자필 엽서와 주변에 말하기 어려운 고민과 사연을 적을 수 있는 엽서가 제공된다.  

 또한 고민이 적힌 엽서는 봉사단을 통해 다시 답장을 받을 수 있으며, 평택대학교총학생회 ‘우리’와 평택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끼룩이봉사단이 또래상담교육과정을 통해 익명으로 답장을 해주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경로로 고민을 작성한 참여자는 희망여부에 따라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기사례의 경우에는 별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평택안성흥사단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관계맺기 기러기우체통 사업은 곳곳에 설치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직접 설치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러기우체통 설치를 원하는 단체와 시민은 평택안성흥사단으로 전화(☎ 031-658-2007) 문의하면 된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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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안성흥사단, 사회적관계맺기 ‘기러기우체통’ 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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