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OECD 보건통계 2021’... 1인당 연간 외래 진료 횟수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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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난 7월 2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1’의 주요 지표별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수준과 현황 등을 분석·발표했다.

 OECD 보건통계는 건강 수준, 건강 위험요인,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이용, 장기요양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다.

 OECD 보건통계 2021의 주요 결과에 따르면, 먼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OECD 국가의 평균 81.0년보다 높은 83.3년으로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했다.

 또 회피가능사망률(Aable mortality, 질병의 예방활동 및 치료를 통해 사망을 막을 수 있는 비율)은 2018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 당 144명을 보이면서 OECD 평균인 199.7명 보다 낮았다.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6.4%이며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8.3ℓ로 OECD 평균 수준이고,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15세 이상에서 33.7%로 나타나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았다.

 한편 임상의사는 한의사를 포함해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속했고, 간호 인력은 1,000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인 9.4명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장치(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물적 자원의 보유 수준은 OECD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병원의 병상은 인구 1,000명당 12.4개로 OECD 평균 4.4개의 2.8배를 상회했다.

 아울러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7.2회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고,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 대비 8.2%로 OECD 평균 8.8%보다 낮지만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낮지만 고령화, 노인장기요양제도 강화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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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기대수명 83.3년... OECD 국가 중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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