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1. 현재 사용 중인 안경의 불편함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안경사에게 현재 자신의 불편함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당뇨, 고혈압, 그리고 신경계통의 이상이 있거나 기타의 이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이는 몸의 모든 기관이 눈과 연관이 있고, 눈 안에 수정체의 조절과 이완에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사는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안경 착용의 특성을 고려하면서 직업, 습관, 성격을 참고하는 등 정밀한 처방을 할 수 있다. 

2. 자신의 필요에 맞는 렌즈는 어떤 것이 있는가?

 단말기를 많이 본다거나, 운전을 할 때 안경을 사용할 목적이거나, 빛에 많이 노출되는 사람은 실내에서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디언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야간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 가디언렌즈(컬러는 옐로우 컬러)를 사용하면 시야를 많이 가리지 않고 목표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 야간 근시가 있는 사람은 야간전용 안경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현대인들에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핸드폰, 모니터, TV 등에서 발산되는 청색광으로 인하여 안구건조, 각막, 수정체 망막 등이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청색광과 전자파를 차단해주어야 한다. 청광, 전자파 차단 렌즈를 선택 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빛 투과율이 떨어지지 않는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야간운전에 지장이 없다.

3. 눈이 도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가?

 도수를 필요 이상으로 높게 교정할 경우에는 안경을 착용하면서 어지럽거나 두통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이럴 때 근시인 경우에는 도수 변화를 점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실제로 시력이 떨어져 디옵터를 -1디옵터(도수)에서 갑자기 -3디옵터로 올려줘야 할 경우, 한꺼번에 -2디옵터를 증가 시키면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하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두 번 내지, 세 번 정도로 나눠서 디옵터를 점진적으로 변화시켜 교정시력을 향상 시켜주어야 한다. 

 교정 기간은 많은 변화가 오는 성장기에는 6개월(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2~3개월)에 한 번씩 해야 가능한 한 빨리 정상적인 시력으로 교정이 가능해진다. 성인의 경우에는 보통 1년 단위로 시력 교정을 하고, 안경을 바꿀 때는 항상 디옵터를 점진적으로 변화를 주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가?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 중에는 금속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은 렌즈를 감싸주는 테는 금속을 사용하더라도, 다리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콤비네이션 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의 눈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뇌기관이다. 때문에 세균, 먼지 등의 이물질에 쉽게 자극을 받기 쉽다. 하지만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이 일종의 보호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세균 등의 외부적인 자극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해주고 있다. 눈을 잘 관리하고 시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눈과 시력에 이상이 없더라도 성인은 연 1회, 성장기 청소년은 6개월에 1회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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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안경을 맞추기 전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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