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자외선의 계절 6월이 왔다. 올해도 지난해와 다르지 않게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에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고 부터는 다소 완화 되어가는 느낌이다. 

 6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다. 외부활동을 할 때에는 우선 우리 눈에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우리의 눈은 피부보다 자외선에 훨씬 더 취약하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결막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수정체 이상, 망막 등 여러 가지 안질환에 노출 될 수도 있다. 

 오존층 파괴가 진행되면서 자외선 과다 노출에 의해서 눈 건강을 해치는 사례들이 많아졌다. 특히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눈은 자외선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만큼 반드시 외부활동 시 선글라스를 휴대해 필요할 때 착용해야 한다. 특히 오존층이 엷어지고 파괴되어진 현대에는 선글라스가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필수품이기 때문에 선글라스 기능과 관리 방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 자외선 차단 코팅은 필수

 최근 선글라스는 패션 이외에도 기능적 인식이 강해지면서 여름철뿐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착용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선글라스 중 자신의 취향에만 치우쳐 선택하다보면 기능적인 측면을 놓치기 쉽다. 대부분 자외선 차단 기능이 기본적으로 되어있지만 확실하게 확인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글라스 렌즈의 경우 보통 주원료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제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마찰이나 빛에 의한 왜곡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햇빛에 장시간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열이 강한 곳에 보관은 금물

 고열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렌즈와 테가 손상 될 수 있으므로 보관할 때에는 렌즈의 볼록한 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해야 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특히 여름철 차 안에 장시간 선글라스를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시간 강한 열에 노출된 선글라스는 변형이 일어나 착용 시 사물의 왜곡현상으로 인한 불편이 나타날 수 있다.

◆ 컬러도 신중하게 골라야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 어지럽고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이것은 컬러의 종류와 농도가 맞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안경사의 도움을 받아서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은 컬러의 농도와 절대 비례하지 않고 진한 컬러가 자외선 차단이 잘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진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주위가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면서 확대된 동공을 통해 더 많은 자외선이 유입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선글라스 세척에 신경 써야

 바캉스 시즌에 바닷가나 계곡 등지에서 모래바람과 이물질로 인한 렌즈의 흠집 또는 바닷물과 접촉 시 염분에 의해 렌즈와 테가 부식 될 수 있다. 착용 후에는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가볍게 흔들어 미세먼지나 모래 염분 등의 이물질을 세척해야 하고 세척 후에는 반드시 안경세척 전용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케이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관리하는 법 또한 중요하다. 올바른 관리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해가 지난 제품도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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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자외선의 계절 6월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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