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변영옥(아이세이버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 훈련으로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

 눈 운동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은 과학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망막에 초점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수정체의 조절과 이완이다. 눈 운동을 하면 수정체와 모양체근육의 힘을 강화시켜서 물체의 거리가 변하더라도 선명한 상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눈 운동은 수정체가 과도하게 긴장하지 않게 하여 근시 진행을 억제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시 기능 훈련과 운동을 통해서 시력이 좋아지게 하는 것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피로 해소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자세를 바르게 잡아 주는 효과는 확실하게 입증되어 있다. 따라서 정확한 시력검안을 통해서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을 병행하여야 한다. 

◆ 찌푸려야 읽을 수 있다면 안경을 착용해야 하다

 눈을 찡그리면 시력은 0.2~0.3 정도가 향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력은 진짜 시력이 아니다. 학생들이 칠판의 글씨를 볼 수 없으면 학습에 지장을 받는다. 또 지그시 보고 나서 판단하면 항상 행동이 늦게 되면서 공부에 지장을 받는다. 바른 시력검안 기준은 3초 이내 판독하는 것이다. 

◆ 근시도 노안은 예외일 수 없다

 근시는 노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근시라 해도 노안이 될 수 있으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쓴 상태에서도 가까운 것을 보기 힘들게 된다.

 인간의 눈은 가까운 것을 볼 때에는 포인트를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노안이라고 하는 것은 가까운 거리에 포인트를 맞추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또한 근시는 원래 가까운 거리에 포인트가 맞는 눈으로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곳이 보이는 것이다. 다만 노안이 되면 근시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 한쪽 눈만 나쁜 경우에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쪽 눈이 나쁠 경우 보는 것은 문제가 없더라도 한쪽 눈이 흐릿한 영상을 보내면 조화가 떨어져 입체상도 흐릿해지게 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없으면 지능의 발달도 늦어지고 약시가 될 수도 있다. 어른의 경우에도 뇌가 흐릿한 상을 받으면 수정해서 인식하지만 이런 원인으로 인해 쉽게 피로해질 수도 있다. 이렇듯이 양쪽 눈이 함께 작용해야만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한쪽 눈이 나쁘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가 필요하다. 

◆ 양쪽 시력 0.7 이하일 경우 안경 착용해야

 어린이의 눈 좌우시력이 각각 0.7이 안 되면 공부나 운동할 때에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없다. 또 좌우 시력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에도 반응이 둔해지고 판단력도 흐려질 수 있다. 양쪽 시력이 각각 0.7 이상이 안 되거나 시력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을 때에는 바른 안경을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시력 2.0이라고 무조건 좋은 눈은 아니다

 우리 눈에서 망막은 카메라로 말하면 필름에 해당된다. 빛이 들어와서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이 맺힌다면 정상적인 눈이고, 망막보다 상이 뒤쪽에 맺힌다면 원시, 망막 앞쪽에 맺힌다면 근시라고 말할 수 있다. 

 젊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조절능력이 좋아서 가벼운 원시인 경우에도 조절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시력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시력 검사에서 ‘잠복 되어 있는 원시’는 원거리는 물론 근거리를 볼 때에도 피로해져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력이 좋아도 안경을 상용해야 하는 눈에 해당한다.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6537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변영옥의 눈 건강] 궁금해 하는 시력 이야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