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고양이 중성화.jpg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점차 늘어나는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물복지를 실천하고자 마당개 및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은 주로 읍·면 지역에서 기르는 마당개(주인은 있으나 특별히 관리하지 않고 마당 등 실외에 풀어놓거나 묶어놓은 개)의 관리 소홀로 인해 의도하지 않는 임신·출산으로 믹스견(잡종견)의 무분별한 증가와 이로 인한 유기견 발생을 방지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마당 등 실외에서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암컷에 한하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고령자에게 우선순위를 적용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하여 발정시기의 소음,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관내 동물병원 중 9개소를 권역별로 중성화 전문병원으로 지정했으며, 2019년도부터 자체예산으로 길고양이 포획, 동물병원 운송, 중성화 수술 후 방사 업무를 수행할 전담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길고양이 1,000마리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도 예산을 확보해 오는 3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당개 및 길고양이 중성화를 통해 시골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유기견 발생을 줄이고,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함으로써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031-8024-380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방현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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