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기침과 재채기, 비말 통해 쉽게 전파
<제공=질병관리본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41주(10.6.~10.12.) 125건에서 44주(10.27.~11.2.) 278건의 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추운 겨울철에 환자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RSV 감염증은 대부분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6세 이하 영유아와 면역저하자,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주로 겨울철에 기침이나 재채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 보육시설과 산후조리원 등은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RSV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신생아 및 영유아 접촉 전·후 올바른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및 올바른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