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변영옥(아이세이버안경 평택역점 원장)
 
변영옥 눈 건강.jpg
 일반적으로 독서가 시력 저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독서가 시력을 나쁘게 하는 것보다는 독서 방법이 잘못 되어있기 때문이다. 독서 방법과 수칙을 잘 지킨다면 시력 저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독서를 하면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 때문에 장시간의 독서가 어렵다면 우선적으로 독서하는 시간에 제한을 둘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른 독서 습관이며, 이를 통해 시력 저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자.
 
◆ 바르게 앉아야 한다
 
 몸 안의 기관과 조직에 불필요한 압력과 긴장을 일으키지 않는 편안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좋지 않다. 그 이유는 고개를 숙이면 목과 어깨의 전 조직이 잡아끌리게 되어 혈액순환에 저해가 되고 눈의 기능을 지배하고 있는 신경 중추도 방해를 받게 된다.
 
◆ 눈에서 35cm~45cm 간격, 팔꿈치를 펴지 않아야
 
 책은 눈에서 35cm~45cm 간격으로 들고 팔꿈치를 펴지 않은 채 팔이 몸에 따라서 쉬듯이 책의 위치를 정한다. 그때 눈은 크게 뜨지 않고 주위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눈꺼풀의 근육은 느긋하게 하면서 한 줄을 읽을 때마다 한두 번하는 깜빡임은 극히 단시간에 부드럽게 해야 한다. 이러한 깜빡임은 시신경을 지나서 뇌에 달하는 충동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 조명이 지나치게 밝지 않아야 한다
 
 조명이나 광선은 충분히 밝아야 하지만 지나치게 강해도 좋지 않다. 방 전체의 조명은 충분하게 하는 것이 좋고, 책 앞에 조명은 조금 더 밝게 하면 좋다. 전등은 직접 눈으로 닿지 않게 일반적으로 좌측상단에 광원을 두는 것이 좋다. 만일 직접 광선이 시야 속에 들어오면 눈의 초점 밖에 번쩍이는 광선이 망막에 닿으면서 망막의 피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 글을 읽는 방법이 중요하다
 
 실제로 글을 읽을 때 마치 글자를 쓸 때처럼 한자 한자를 차례로 읽어나가는 방법이다. 이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실행해보면 의외로 어렵다. 결코 서둘러 앞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읽어 나가면 눈이 편하면서 끊어짐 없이 글을 읽어나가게 되어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독서의 방법에도 정독, 속독, 난독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개인의 필요성에 따라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올바른 방법과 자세만 지켜진다면 독서가 시력에 무조건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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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옥의 눈 건강] 올바른 독서 습관으로 시력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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