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감염될 경우 치명률 높아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어야
 
 
비브리오.jpg
<제공 = 질병관리본부> 
 
 지난 1일 전북 고창지역 서해안 갯벌에서 올 들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됨에 따라 경기도는 환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평택 평택항을 비롯해 ▶화성 전곡항 ▶김포 대명항 ▶시흥 월곶 ▶안산 탄도항 등 서해인접지역 5개시 해안포구를 대상으로  ‘2019년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환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보통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2개월가량 빨리 발견됐다. 
 
 제3군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발생 24시간 내 하지에 주로 ‘피부 병변’이 생기며, 피부 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아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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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5~6월 환자 발생 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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