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여행 4~6주 전 미리 예방접종 받고 출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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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접종력을 사전 확인하여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으므로 풍진 면역의 증거가 없는 임신부는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하여야 한다.
 
 선천풍진증후군은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태아의 85%에서 선천적인 기형(사망, 자궁 내 발육부전, 백내장, 난청, 선천성 심장질환, 폐동맥 협착, 소두증, 간비종대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일본 내 풍진은 2013년 유행 이후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2018년 7월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수도권 지역중심으로 주로 30∼40대 남자에서 발생 하다가 현재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도쿄(239명)와 지바현(179명)에서 가장 많고, 가나가와현(80명), 사이타마현(54명), 아이치현(44명), 이바라키현(28명), 시즈오카현, 오사카부, 효고현 등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고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20명 미만(‘17년 7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2018년 9월 현재 2명의 환자가 보고되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계자는 “확인 결과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가 후 풍진 잠복기 12~23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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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일본 풍진 유행, 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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