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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6 12:58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
지난 9월 7일 쿠웨이트 알주르를 방문한 후 입국한 우리나라 국적 남성 1명이 설사 증세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선별 진료 및 격리입원·검사를 통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8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메르스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메르스 감염 우려 및 예방수칙
중동을 방문한 적이 있고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1339 및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 기침할 때에는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자세한 메르스 예방수칙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메르스 국외 예방수칙
중동여행을 할 시에는 ▶농장 방문 자제 및 낙타 접촉 자제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및 생낙타유 섭취 금지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자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주의(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자제 ▶개인위생 수칙 준수(자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등을 지켜야 하며, 중동 여행 후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 메르스 바로 알기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2일~14일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아라비안반도 및 그 인근 국가인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