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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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교육부>

 정부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체 일반계열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23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3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이수학점을 192학점으로 적정화하고 공통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에 대한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고교 교육의 종합적 혁신이 요구되는 정책으로 2025년 전면 적용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를 위해 교육부는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전체 2,367개 고교의 61%가 고교학점제 연구 및 선도학교로 운영 중이며, 연구학교(일반계고)에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정착되면서 학교 지정 과목 수는 감소하고 학생 선택과목 수는 증가 및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는 전체 일반계고의 45%에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공간 조성이 완료됐으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공간의 다양화 및 복합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여건의 지역 격차 완화와 학점제를 반영한 대입제도 마련, 교원수급 개선 등은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최우선 해결 과제로서, 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점제 안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25년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의 완전한 안착을 목표로,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이행은 2021년 기반 정비를 거쳐 2022년부터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2023년 고1부터는 수업량을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하고, 공통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에 대한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 등을 적용해 2025년 미이수제·성취평가제(선택과목)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22년은 학교가 학점제 체제로 본격 전환하는 시기로서, 단위학교의 학점제 운영 준비를 지원한다. 먼저 연구 및 선도학교 참여율을 80% 이상으로 높여 더 많은 학교가 학점제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3학년도 고교 1학년부터 교육과정에 학점제를 일부 적용하는데, 고등학교 수업량 기준인 ‘단위’가 ‘학점’으로 전환되고 고교 3년간 총 이수학점은 192학점으로 조정한다.

 아울러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학점 역시 지난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각각 174학점, 18학점으로 조정한다.

 또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등 여건이 열악한 학교의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소속 교과 순회교사, 중·고 교원 겸임 활용 등을 포함한 교원 추가 배치를 검토한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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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교학점제 본격 시동... 3년간 단계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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