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권현미 시의원 제안... 식생활 교육 푸드플랜 구체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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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23개 읍·면·동에 로컬푸드 복합시설 운영을 추진하는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식생활 교육 강사 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택시의회 권현미 의원의 제안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권현미 의원을 비롯해 김준규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이사장, 식생활국민교육네트워크(이하 식넷), 평택시 김인숙 농촌자원과장이 참석하여 ▶식생활 교육 조례 제정 ▶식생활 교육 기본 계획 수립 ▶식생활 교육 강사 양성을 통한 로컬푸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논의했다.

 식넷 이형주 실장은 주제발표에서 현재 수립되고 있는 제3차 식생활 교육 비전을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확산을 통한 행복한 국민,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으로 내세웠다. 

 특히 식생활 교육 표준화모델 개발의 핵심가치로 ▶미래세대·취약계층 최우선 고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담은 도·농 상생의 푸드플랜 연계 ▶로컬푸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 계획수립 ▶교육실천 기반 강화와 전문가 양성 ▶맞춤형 콘텐츠 교재 개발과 표준화를 강조했다.

 평택시 김인숙 농촌자원과장은 “식생활 교육은 농촌지도사업의 뿌리”라며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 섭취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 교육이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우진 유통과장은 “식생활 교육이 푸드플랜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먹거리시민연대 이승희 상임대표는 “지역 생협과 시민단체들을 포함한 먹거리시민연대가 앞으로 지역 식생활 강사를 키우는 요람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 김성훈 센터장은 “교육·실습시설을 이용해 바른 식생활 교육 강사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23개 읍·면·동에 걸쳐 직매장, 레스토랑, 공유부엌 등이 함께 하는 로컬푸드 복합시설을 지역공동체, 사회경제조직 등과 운영해서 로컬푸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현미 의원은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시민들의 먹거리 권리보장을 위한 ‘식생활교육조례안’ 제정·발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식생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실현방안 모색이 중요하고, 단일화 된 표준화 방안보다는 시민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민·관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민법」,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평택시 로컬푸드재단 설립 및 운영조례」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의 선순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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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로컬푸드재단, ‘식생활 교육 활성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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