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학술연구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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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안재홍기념사업회 민세상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지원)가 주관, 평택시가 후원하고 조선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제11회 민세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민세상은 경기도 평택출신으로 일제강점 하에서 독립운동가, 언론인, 사학자로 활동하며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고, 해방 후 통일국가 수립에 노력한 민세 안재홍(1891~1965) 선생의 사회통합과 조선학 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0년 제정,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올해 제11회 수상자는 사회통합 부문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천아카데미, 학술연구 부문에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다.
 
 민세상 심사는 강지원 변호사,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이 사회통합부문을 맡았으며,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 이진한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김기철 조선일보 학술선임기자가 학술연구부문을 맡았다.
 
 사회통합부문 수상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1987년 창립하여 정직, 책임, 정의를 원칙으로 기독교인의 윤리적 삶 실천과 신뢰받는 그리스도인 되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 공동체 건설에 노력해왔다. 그동안 자발적 불편 실천, 교회 신뢰운동, 좋은 사회 만들기 운동, 바른가치운동, 공명선거 운동, 윤리적 투자운동, 바른 가치 세미나, 청년부채해방운동, 사회양극화 해소 대안운동 등을 통해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한국사회 통합에 힘써왔다.
 
 크리스천아카데미는 1965년 창립하여 기독교의 사회참여, 교회와 사회의 대화, 인간 소외 극복을 위한 인간화 실천에 힘써왔다. 그동안 계층 갈등 해소를 위한 중간집단교육, 한국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성찰, 사회통합을 위한 소통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하며, 정기적인 대화모임, 목회자, 마을 인문학 포럼, 학제 간 연구모임, 한국교회연구 사업, 평신도 포럼 사업 등을 통해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한국사회 통합에 노력해왔다.
 
 학술연구부문 수상자인 하영선 이사장은 한국 최고의 국제정치학자로 핵문제와 평화이론 분야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국제정치를 복합주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연구하여 ‘복합세계정치론: 전략과 원리 그리고 새로운 질서’, ‘한일 신시대 와 공생복합 네트워크’, ‘변환의 세계정치’, ‘미중의 아태질서 건축경쟁’ 등의 저서를 통해 국제정치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 이외에도 다산 정약용 등 근대 실학파에서 안재홍 등 복합파 근대 지식인들의 국제관계 인식을 조명한 ‘역사속의 젊은 그들’ 저술을 통해 안재홍 연구에도 기여했다.
 
 제11회 민세상 시상식은 11월 30일(월) 저녁 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초청된 수상자 가족 지인 등 50명 미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방현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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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기념사업회, 제11회 민세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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