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30(토)
 
전명수 공동대표 “공원 내 자연생태 평택시가 잘 보존해야”
 
 
환경연대 맹꽁이.jpg
 
 평택시민환경연대(이하 환경연대)는 16일(화)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로 알려진 평택시 포승읍 도곡근린공원을 찾아 자연 생태계와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환경연대 회원들은 포승읍 소재 서평택환경위원회 사무실에서 월례 회의를 갖고 박준호 도곡리 이장으로부터 도곡근린공원의 맹꽁이 서식 위기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현장 방문에 나선 환경연대 회원들은 물 빼기 및 내부 정비 공사 중인 생태연못과 이웃한 물놀이장을 확인했으며, 향후 평택시청 공원과를 방문해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준호 이장은 “맹꽁이 서식지인 공원 내 생태연못을 지키기 위해 인근 어린이용 물놀이장의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연대 맹꽁이2.jpg
 
 평택시민환경연대 전명수 공동대표는 “포승국가공단 주거단지는 공단과 평택항만 등으로 인하여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열악한 환경에도 도곡공원 안에 맹꽁이가 서식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공원 내 자연생태를 시가 잘 보존해 주어 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월례 회의에서 환경연대는 ▶탈 석탄발전 관련 발전소 현장방문 및 기자회견 10월 추진 ▶각종 쓰레기 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는 안성천·진위천 등 하천 일원 낚시금지와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 ▶평택항 내항에 방치된 불법폐기물 바지선 조속처리 촉구 현장활동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현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경기남부지부장, 김현태 서평택발전협의회장,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안창균 오성면 안화리 이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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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환경연대, 포승읍 맹꽁이서식지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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