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안동김씨, 집성촌인 서탄면 사리에 50여 세대 거주
 
김녕김씨, 평택 백촌공파 주로 안중읍·고덕면 세거
 
 
평택시사.jpg
▲ 평택역 인근 시가지<2007년>
 
◆ 안동김씨(安東金氏)
 
 안동김씨 시조는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대안군 김은열(金殷說)의 둘째 아들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는 구안동과 고려 태사(太師) 김선평(金宣平)을 시조로 하는 신안동의 두 계통이다.
 
 평택은 구 안동김씨의 군사공파(君事公派)가 주로 세거하며 집성촌은 서탄면 사리 일대에 100여 세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50여 세대가 있다.
 
◆ 김녕김씨(金寧金氏)
 
 김녕김씨 시조는 김시흥(金時興)이다. 김시흥은 신라 56대 경순왕의 제4자인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說)의 9세손으로 경상북도 의성출신이다. 고려 인종 때 묘청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김녕군(金寧君)에 봉해져 후손들이 본관을 김녕(金寧)으로 삼고 이어오고 있다.
 
 평택에는 백촌공파(白村公派)가 주로 세거하며 안중읍 학현리와 삼정리·고덕면 여염리·세교동 등에 살고 있다.
 
◆ 의성김씨(義城金氏)
 
 의성김씨 시조는 신라 경순왕의 4째 아들인 김석(金錫)이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외손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다. 후손들이 본관을 의성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고려 개국과 함께 문호를 개방한 의성김씨는 8세손 김공우(金公禹) 대에서 크게 번창했다. 김공의 장자 김용차가 태자첨사(太子詹事)를 지냈고 차자 김용필(金龍弼)은 수사공(守司空)을 막내 김용주(金龍珠)는 평장사(平章事)를 역임했다.
 
 평택에는 수사공 김용필의 후손인 사제공파(思齊公派)가 주로 살고 있으며 집성촌으로는 서탄면 적봉리에 40여호 있었으나 1952년 K-55 미공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여러 곳으로 분산됐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498호)에서는 ‘평택의 성씨분포’ 일곱 번째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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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의 성씨분포’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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