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김해김씨, 집성촌은 없으나 각 마을마다 고루 분포
 
경주김씨, 집성촌은 팽성읍 대사리, 고덕면 여염리
 
 
평택시사.jpg
 ▲ 2003년도 당시 평택평야
 
◆ 김해김씨(金海金氏)
 
 김해김씨 시조는 김수로(金首露)다. 삼국유사 설화에 가락국(駕洛國)의 아도(我刀)·오도(五刀)·피도(彼刀)·여도(汝刀)·오천(五天)·신귀(神鬼)·유수(留水)·유천(留天)·신천(神天) 등 아홉 촌장이 구지봉 산정에서 나라를 통솔할 군장(君長)을 뽑을 때 금합을 발견해 열어보니 여섯 동자가 나왔다. 맨 먼저 나온 동자를 ‘수로(首露)’라 이름 짓고 금합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씨로 했다. 가락(駕洛)은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다. 후손들이 본관을 김해로 하여 이어오고 있다.
 
 평택에는 집성촌은 없으나 각 마을마다 고루 분포해 있다. 김해김씨는 전국적으로 제일 많은 씨족이다.
 
◆ 경주김씨(慶州金氏)
 
 경주김씨는 신라 왕실 3성 중 하나이며 시조는 김알지(金閼智)다. 탈해왕이 금궤에서 태어 났다하여 성을 ‘김’으로 했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알지의 28세손)의 아들 9형제가 분적해 나가고 셋째 아들 김명종, 넷째 아들 김은열, 김순응 장군 후손들만 경주김씨를 본관으로 하여 이어오고 있다.
 
 평택에는 공호공파(共胡公派)·판윤공파(判尹公派)·상촌공파(桑村公派)·부제학공파(副提學公派)·구령공파·갈천공파(葛川公派)·판사공파(判事公派)·공절공파(共節公派) 등이 있다. 집성촌은 팽성읍 대사리, 고덕면 여염리·해창리, 청북면 어소리, 현덕면 장수리·운정리, 안중읍 학현리에 있다.
 
◆ 광산김씨(光山金氏)
 
 광산김씨 시조 김흥광(金興光)은 신라 신무왕(神武王)의 셋째아들이다. 고려가 삼한을 통일하 자 경주를 떠나 무진주(武珍州) 서일동(西一洞)에 자리 잡았다. 고려태조가 광산부원군(光山府院君)으로 봉해 후손들은 광산을 본관으로 하여 이어오고 있다. 익경益炅은 사계 김장생 선생 의 손자로 시조 흥광의 29세손이다. 조선 효종 때 수원 용성현(龍城縣, 현 청북면 옥길리)으로 낙향해 350여 년을 세거하면서 후손이 13세에 이른다.
 
 평택은 주로 문원공파계(文元公派系)이며, 세거지는 청북면 옥길리와 송탄 우곡마을에 집성 촌을 이루었다. <참고문헌: 평택시사(평택시사편찬위원회 펴냄)> ※ 다음호(497호)에서는 ‘평택의 성씨분포’ 여섯 번째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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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史로 보는 ‘평택의 성씨분포’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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