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통한 안보의식 함양 및 안보교육 자료수집 위해
평택 원정초등학교(교장 노상범)는 5월 8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해군2함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교직원들은 근무주정 탑승 체험과 전시되어 있는 천안함을 가까이에서 관찰했으며, 서해수호관에서는 제1연평해전부터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북방한계선 침범 및 해군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해군2함대사령부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를 담당하는 함대이자 서해안 북부인 수도권을 방어하는 함대로 연평도와 백령도 등 NLL과 관련이 많아 한국군 중에서 최근까지도 교전을 치른 몇 안 되는 부대이다.
특히 제1·2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사태 등이 2함대의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총 46명의 푸른 바다와 조국을 사랑했던 용사들이 희생된 바 있다.
안보견학을 체험한 한 교직원은 “이번 안보견학으로 우리 해군이 나라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호국혼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바른 안보교육이 필요하며 이번 견학이 교사로서 안보의식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천안함 사건에 대하여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되었고, 해군 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