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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5 11:28
평택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 필요한 시점... 협업체계 통해 적극 지원해야
“다산 정약용 선생의 3농 정책에 근접할 수 있도록 평택농업 위해 노력하겠다”
▲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
■ 농업은 천심... 미래를 지탱하는 산업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농업발전연구회 대표의원 권영화 의원입니다. 혁신적인 농업 발전을 통해 새로운 농업시대를 열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 농업은 미래를 지탱하는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점점 팽창하고 인구가 증가하는 요즘 상대적으로 농업은 경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구조 개선을 위해 저는 평택 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농업발전을 위해 평택농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최근 5년 평택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구 55만을 돌파하며 경기도내 9위 수준의 대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또한 평택시의 농업규모는 경기도 통계자료 기준에 따르면 2위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지면적은 19,636.1ha로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경지면적 비율은 42.8%로 첫 번째 수준입니다.
하지만 평택시의 농업경쟁력은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아쉬운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산업 차원에서도 농업위상은 점점 약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연구용역에 의하면 농업기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소농중심, 품종 단작화, 농산물 자급률 감소 등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체계를 위협하고 있어 생산-가공-유통-소비-폐기·자원화에 이르는 선순환 푸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과 제도 및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며, 먹거리의 안정성, 형평성, 접근성 관점에서 먹거리 복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의회, 행정의 협업체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평택농업·농촌 발전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 필요해
사회·경제·문화·환경 이슈를 고려한 행정시스템과 주체 간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 마련이 필요한 때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평택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진에 기여하고자 평택농업연구회를 발족하였습니다. 그동안 연구회는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평택시 먹거리 정책 실행계획을 중심으로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 “농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평택농업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중점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농가소득 제고 및 소득안정망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로, 농정 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연구하겠습니다. 셋째로, 농민 복지 및 농촌생활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연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업 분야 조례 정비 등 평택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농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연구회 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8명의 위원이 활동 중인 평택농업발전연구회는 평택시의회 김영주 의원, 유승영 의원, 권현미 의원과 먹거리시민연대 이승희 대표, 평택대학교 이시화 교수, 평택시 로컬푸드재단 김성훈 센터장,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길청순 이사장 등 사회 다양한 각계각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택농업 발전에 관심과 열의가 넘치고 전문적인 지식까지 갖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평택농업발전연구회의 연구 성과는 진정으로 실효성이 있습니다. 또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표의원인 저 역시도 내실 있는 연구회 활동과 함께 농업이 대우받고 농업인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약 200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3농<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 정책에 근접할 수 있도록 우리 평택농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농협과 함께 연대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함께 잘사는 평택농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의 농촌과 농업의 위상을 높이고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를 비롯한 평택농업발전연구회의 모든 연구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